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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조언788

격려의 사람, 바나바처럼 - 지친 배우자를 일으키는 한마디의 힘 성경에는 바나바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재능이 특출하거나 언변이 화려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한 가지 남다른 은사가 있었습니다. 등을 돌리고 서 있는 사람들을 다시 얼굴을 마주 보게 만드는 힘, 바로 격려였습니다. 그는 싸움을 싫어했고, 자신이 뒤로 밀려나는 순간에도 얼굴을 붉히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세워주기 위해 스스로는 기꺼이 2인자의 자리에 머물렀던 사람입니다. 그의 이름 자체가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을 만큼, 그는 존재 자체로 누군가에게 쉼이 되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가정에도 바나바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다름 아닌 배우자가 바로 그 자리에 서야 합니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전쟁 같은 하루가 시작됩니다. 남편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숨 돌릴 틈 .. 2026. 7. 2.
목마르지 않은 삶 - 갈증이 사라진 자리에 찾아온 것들 어떤 사람들은 평생 무언가에 쫓기듯 삽니다. 더 많이 가져야 할 것 같고, 더 높이 올라야 할 것 같고, 더 인정받아야 할 것 같은 느낌, 배가 부른 것 같은데도 자꾸 허기가 지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 물을 마셨는데도 여전히 목이 마른 것 같은 그 묘한 불편함, 심리학자들은 그것을 '결핍감'이라 부르고, 철학자들은 '허무'라 이름 붙이지만, 정작 그것을 느끼는 사람들은 그냥 이렇게 말합니다. "왠지 모르게 뭔가 부족한 것 같아요." 그러나 아주 드물게 그 갈증이 사라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울의 한 중견 회사에 다니던 40대 직장인 이야기입니다. 그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차도 있고, 아파트도 있고, 아이들 학원비도 꼬박꼬박 냈습니다. 그런데 밤마다 이상한 공허함이 찾아왔습니다. 냉장고를.. 2026. 6. 30.
본래의 나로 돌아가는 길 어느 날 오후, 한 중년 남자가 회사 화장실 거울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방금 전 회의실에서 나왔습니다. 부하 직원이 실수를 했고, 그는 여러 사람 앞에서 그를 몰아붙였습니다. 목소리가 높아졌고, 얼굴이 붉어졌고, 말이 날카로워졌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가슴 한편이 이상하게 불편했습니다.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던 그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정말 나인가?'심리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내면에 두 가지 층위가 존재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흔히 '나'라고 착각하는 에고(ego)의 층위이고, 다른 하나는 에고 아래 고요히 잠들어 있는 본래의 자아입니다. 에고는 생존을 위해 진화한 정신의 방어기제입니다. 비교하고, 판단하고, 경쟁하고, 두려워하고, 분노합니.. 2026. 6. 29.
마음이 맑아지면 관계가 열린다 어느 중년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남들과 대놓고 싸우는 일도 드물었고, 이웃에게 무례하게 구는 편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보이지 않는 담이 여기저기 쌓여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저 사람은 별로야" 하며 은근히 멀리했고, 어떤 얼굴은 떠올리기만 해도 묘한 불쾌감이 올라왔습니다. 그 담들은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세워져 있었습니다.그가 가장 힘들게 한 사람들은 다름 아닌 가족이었습니다. 퇴근 후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이가 방 안에서 떠드는 소리, 아내가 부엌에서 내는 그릇 소리 같은 것들이 유독 크게 들렸습니다.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밥상 위에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아이가 숙제를 미루고 TV를 보고 있거나.. 2026.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