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조언712 마음에 드는 어른을 찾는다는 것 사람은 누구나 삶의 길에서 길잡이가 되어줄 스승을 원합니다. 누군가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나의 삶을 비추고, 내 앞길을 밝힐 수 있다면 그것보다 든든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에 드는 어른”을 찾고 싶어 합니다. 내가 존경할 만하고, 내 마음에 꼭 맞는 가르침을 주는 사람과 함께 살면 내 인생이 안정되고 풍성해질 것 같다는 기대가 생깁니다.그런데 한 제자가 바로 이런 마음을 품고 스승에게 말했습니다. “스승님, 저는 마음에 드는 어른을 찾아서 그분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스승은 잠시 제자의 말에 귀 기울이다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것 참 좋은 생각이로군. 그런데 잘 생각해 보게. 자네의 말은 결국 그 어른의 뜻을 따라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네 마음에 드는 방식으.. 2025. 9. 29.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은 남는다 우리 삶의 가장 깊은 진리 중 하나는 고통이 사라지고 난 뒤에야 남는 것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아픔이 아니라, 아픔을 통과하면서 다듬어진 우리 본연의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빛나는 아름다움입니다.페마 초드론의 이야기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그녀는 미국의 상류 사회에서 누릴 수 있는 교육과 가정, 안정된 직업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배신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두 번째 이혼은 단순한 관계의 끝이 아니라, 그녀의 인생 전체를 송두리째 흔드는 사건이었습니다. 상처는 깊었고, 고통은 벗어나기 어려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절망의 자리에, 그녀는 전혀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는 글귀를 통해, 고통이.. 2025. 9. 28. 어느 본성을 따를 것인가 강가에서 목욕을 하려던 한 수도승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전갈을 보았습니다. 그대로 두면 곧 죽을 게 분명했습니다. 연민심이 일어난 그는 손바닥으로 전갈을 건져 올렸습니다. 그러나 전갈은 고마워하기는커녕 수도승의 손바닥을 독침으로 찔렀습니다.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놓쳐버린 전갈은 다시 물에 빠졌습니다.그럼에도 수도승은 전갈을 다시 구해 올렸습니다. 하지만 전갈은 또다시 그를 찔렀습니다. 세 번째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자가 소리쳤습니다. “그만 두세요! 전갈은 당신을 계속 찌를 겁니다. 그게 전갈의 본성이니까요. 괜히 자비를 베푸느라 고생하지 마세요!”그러자 수도승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대 말이 옳소. 전갈은 계속 나를 찌를 것이오. 그것은 전갈의 본성이기 때문이오... 2025. 9. 28. 상처 주고 상처 받기 사람 사이의 관계는 참으로 묘합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던진 말과 태도는 결국 나에게 돌아옵니다. 타인이 나에게 준 상처보다 더 깊은 상처는 사실 내가 타인을 상처 입히면서 동시에 내 안에 남기는 상처일 때가 많습니다.한 여성이 혼자 인도를 여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지인과 여러 차례 다툼이 생겼습니다. 릭샤 요금, 물건값, 사소한 일들이 문제였습니다. 그녀는 현지 사람들이 자신을 속이려 한다고 믿었고, 힌디어로 말할 때마다 자신을 욕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힌디어 욕설을 배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마침내 여러 사람에게서 열 가지가 넘는 욕을 배운 뒤, 그녀는 그것들을 외우고 다녔습니다. 이제 욕설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고, 필요하다면 똑같이 욕을 퍼부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를 .. 2025. 9. 28.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1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