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37 악인의 제물은 왜 가증한가 -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예배에 대하여 “악인의 제물은 본래 가증하거든 하물며 악한 뜻으로 드리는 것이랴.”(잠언 21:27)사람은 누구나 절박한 순간이 오면 마음 깊은 곳을 드러내게 됩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 욕심과 두려움, 혹은 진실한 갈망이 극한의 상황에서 그대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그때 드려지는 기도와 행동은 그 사람의 믿음이 어떤 것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곤 합니다.한 부자가 몹쓸 병에 걸렸습니다. 가진 재산을 아끼지 않고 명의들을 찾아다니고, 이름난 약을 구해 먹어 보아도 차도가 없었습니다. 모든 방법이 막히자 그는 마지막 희망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이렇게 서원합니다. “하나님, 제 병을 낫게 해주시면 양 백 마리를 바치겠습니다.”그의 말은 얼핏 신앙인의 겸손한 기도처럼 보였지만, 사실 그 기도 속에는 하나님을 자신의 목적을.. 2025. 11. 20. 작은 쾌락의 덫, 영혼의 자유를 빼앗는 달콤함에 대하여 “연락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술과 기름을 좋아하는 자는 부하게 되지 못하느니라.”(잠언 21:17)가끔 우리 인생은 작은 달콤함 앞에서 너무 쉽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사소해 보이는 즐거움, 잠깐의 쾌락은 처음엔 무해한 듯 다가오지만, 어느 순간 우리 영혼과 삶을 묶어버리는 끈끈한 꿀이 됩니다. 창고에 흘러나온 꿀에 몰려든 파리 떼처럼 말입니다.어떤 창고 안에 달콤한 꿀 한 통이 있었습니다. 그 향기에 이끌린 파리들은 날아와 꿀을 핥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맛이 달던지 떠날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날개와 발에 꿀이 묻어버렸습니다. 처음엔 “조금만 더 즐기고 가면 되겠지”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달콤함이 그들을 붙잡았습니다. 결국 파리들은 꿀에서 벗어나지 .. 2025. 11. 15. 공의를 즐거워하는 사람, 공의 앞에서 무너지는 사람 “정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죄인에게는 패망이니라.”(잠언 21:15)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억울한 일이 많습니다. 분명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가는 사람이 있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억울한 누명을 써 고통당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자연스럽게 질문이 떠오릅니다. “정말 공의는 살아 있는가? 하나님은 보고 계신가?”미국 연방대법원장을 지낸 호레이스 그레이가 거리에서 마주친 그 범법자처럼, 인간의 법을 피해 달아나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눈을 속이고, 법조항의 틈을 이용하여 ‘무죄’라는 판결을 얻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레이 판사는 그 사람에게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언젠가 인간보다 더 현명하고 뛰어나신 재판장 앞에 서게 될 .. 2025. 11. 14. 실질적인 지식으로 무장하라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잠언 3:18)지혜로운 사람은 단순히 책에서 얻은 지식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며 배우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통찰을 얻습니다. 참된 지혜는 머릿속의 정보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우리는 종종 ‘배운 대로만’ 하려는 사람을 봅니다. 그러나 세상은 교과서 속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상황은 늘 예기치 않게 바뀌고, 사람의 마음은 계산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식, 즉 삶 속에서 길러진 감각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감각을 통해 언제 말을 해야 하고, 언제 침묵해야 하는지를 압니다. 그들은 한마디 말로 분위기를 바꾸고, 조용한 미.. 2025. 11. 13.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