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글806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 - 평등을 다시 배우는 마음의 학교 잠언 22장 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거니와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 이 한 구절은 우리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는 존재를 전혀 새롭게 바라보게 합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경쟁의 공기 속에서 자랍니다.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과, 뒤처지면 안 된다는 두려움이 우리 일상의 기본 설정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난한 자나 부한 자나 모두 하나님께서 지으셨다’는 말씀은 너무 소박하고 단순하게 들리지만, 사실은 이 세상의 질서를 온전히 뒤흔들 정도의 엄청난 진리를 품고 있습니다.한 젊은 여교사가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에 있는 초등학교로 부임한 이야기는 이 말씀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녀는 매일 다섯 명의 아이를 칠판 앞으로 불러 산수 .. 2025. 11. 29. 단호함이야말로 승자들의 특징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급함 때문에 생기는 피해보다 단호하게 결정하지 못해서 생기는 손실이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말로 자신을 안심시키지만, 사실 그 순간 놓쳐버린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전쟁사에서도 이러한 진리는 자주 반복되었습니다. 움직일 때보다 멈춰 있을 때 더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적군을 앞에 두고 머뭇거리다 전세가 뒤집힌 장수들, 결정의 순간을 놓쳐 패배로 기록된 전투들. 그들의 공통점은 하나였습니다. 결단의 순간에 후퇴하거나 정지했다는 것입니다. 행동이 잘못돼서 망한 것이 아니라, 행동을 하지 않아서 무너진 것이었습니다.우리의 일.. 2025. 11. 29. 타고난 리더십은 가장 강력한 통치력이다 우리는 종종 “리더십은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많은 기술과 지혜는 경험을 통해 축적됩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마치 태어날 때부터 몸에 배어 있는 듯한 리더십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타고난 리더십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특별한 지식을 뽐내지 않아도,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았어도 존재 자체가 주는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은 마치 설명되지 않는 향기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스스로도 모르게 그 사람을 따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러한 리더십은 거창한 전략이나 치밀한 술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 뿌리는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이끌고자 하는 진심, 그리고 행동과 말의 일관성에서 나옵니다. 타인을 이용하려는 욕심이 아닌, 공동체의 선한 방향을 위.. 2025. 11. 28. 결점을 매력으로 승화시키는 삶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결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완전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도덕적이든, 성격적이든, 습관적이든, 누구에게나 부족한 부분이 있고, 때로는 그 결점이 우리의 삶을 흔들고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상하게도 자신 안에 있는 결점을 직면하기보다는 그것을 감추거나 부인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결점에 더 깊이 매여 버리곤 합니다. 결점을 없애야 한다는 강박이 결점을 키워 버리는 셈입니다.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보는 눈에서도 비슷한 오류를 범합니다. 성경이 말하듯 “내 눈 속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 속 티끌은 봅니다.” 남의 작은 실수나 약점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이면서, 그가 가진 뛰어난 장점과 귀한 면모는 보지 못합니다. 마치 거대한 하늘을 뒤덮은 태양을 보.. 2025. 11. 27. 이전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2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