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글682 마음이 맑아지면 관계가 열린다 어느 중년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남들과 대놓고 싸우는 일도 드물었고, 이웃에게 무례하게 구는 편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보이지 않는 담이 여기저기 쌓여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저 사람은 별로야" 하며 은근히 멀리했고, 어떤 얼굴은 떠올리기만 해도 묘한 불쾌감이 올라왔습니다. 그 담들은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세워져 있었습니다.그가 가장 힘들게 한 사람들은 다름 아닌 가족이었습니다. 퇴근 후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이가 방 안에서 떠드는 소리, 아내가 부엌에서 내는 그릇 소리 같은 것들이 유독 크게 들렸습니다.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밥상 위에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아이가 숙제를 미루고 TV를 보고 있거나.. 2026. 6. 27. 갈라디아서 - 해산하는 수고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갈라디아서 4:17~20)아이를 낳아 본 어머니는 압니다. 진통이 시작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자기 몸이 아닙니다. 자신의 고통이 무언가를 위한 고통이 되는 순간, 삶의 무게중심이 조용히 이동합니다. 그 순간부터 세상은 달라집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어머니의 이전 세계는 사라집니다. 자신의 즐거.. 2026. 6. 27. 시편 150편 - 산 자여, 찬양하라!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시편 150:1~6)어느 작은 산골 교회에 오래된 풍금이 하나 있었습니다. 몇 개의 건반은 소리가 나지 않았고, 페달은 삐걱거렸으며, 찬송가 책은 너덜너덜 해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일마다 그 교회 성도들은 그 풍금 앞에 모여 목청껏 찬양했습니다. 이웃 마을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듣고 "저 교회는 뭐가 저렇게 좋은 일이 .. 2026. 6. 27. 감사가 만드는 기적 - 매 순간을 선물로 받는 법 결혼한 지 3년이 된 지우와 민준은 어느 날 저녁 같은 식탁에 앉아 있었습니다. 차려진 음식은 똑같았습니다. 된장찌개, 계란말이, 김치, 그런데 지우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또 이거야." 민준은 말없이 수저를 들었습니다. 그 순간의 온도 차이가 두 사람의 저녁을 갈랐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행복을 '조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더 넓은 집, 더 많은 월급, 더 완벽한 배우자, 그것들이 갖춰지면 행복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조건이 충족된 삶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 반드시 감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부족하고 고단한 삶 속에서도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의 비밀은 조건이 아니라 시선에 있습니다. 같은 저녁 식탁을 두고 '또 이거'라고 보는 눈과 '오늘도 따뜻한 밥.. 2026. 6. 27. 이전 1 ··· 95 96 97 98 99 100 101 ··· 1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