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1762 윗사람의 비밀은 듣지도, 말하지도 마라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 합니다. 그것이 호기심이든, 관심이든, 혹은 관계를 더 깊이 맺고 싶다는 욕망이든 간에 말입니다. 그러나 세상살이에는 ‘몰라야 편한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 윗사람의 비밀이 그렇습니다.우리는 종종 윗사람이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을 때, 그것을 ‘신뢰의 표시’로 착각합니다. “그분이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다니, 이제 나는 그의 사람인가 보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위험한 착각입니다. 윗사람의 비밀을 안다는 것은 특권이 아니라 무거운 짐을 짊어지는 일입니다.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숨기고 싶은 그림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그 그림자를 알고 있다는 사실은, 그 사람에게 커다란 불편함으로 다가옵니다. 그것은 마치 자신의 추한 얼굴을 비춰주는 거울을.. 2025. 10. 19. 그래도 살아내는 신비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시고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우리 영혼은 진토 속에 파묻히고 우리 몸은 땅에 붙었나이다.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시편 44:23~26)고 신영복 선생은 에서 “지극히 작은 기쁨이 얼마나 큰 힘을 주는가”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옥살이 중에 “그 자리에 땅을 파고 묻혀 죽고 싶을 정도의 침통한 슬픔”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런 깊은 절망의 한가운데서 ‘지극히 사소한 기쁨’이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아주 작은 위로, 누군가의 말 한마디, 햇살 한 줄기, 바람의 냄새 하나가 그를 다시 살게 했던 것입니.. 2025. 10. 19. 부정적 피드백을 대하는 현명한 태도 살다 보면 누구나 ‘듣기 싫은 말’을 듣게 됩니다. 때로는 그것이 나의 성장을 위한 조언일 수도 있지만, 순간에는 불쾌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때 우리의 마음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왜 나를 그렇게 평가하지?” 하며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이 말 속에 내가 배워야 할 점이 있을까?” 하며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피드백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내 태도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바뀝니다.어릴 적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역사 과제를 제출했을 때 선생님은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노력이 엿보입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두 세계대전을 한 문장에 담으려 하지 말아요. 글이 너무 무거워져요.” 그 학생은 첫 문장은 좋았지만, 두 번째 문장에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칭찬보다 지적이 더 .. 2025. 10. 18. 다른 사람을 헐뜯고 싶어질 때 금요일 오후, 한 주의 피로가 몰려오는 시간이었습니다. 2시간짜리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위험 성향’이나 ‘위험 통제’ 같은 다소 딱딱한 주제였지만, 분위기는 그리 무겁지 않았습니다. 다들 그저 주말을 기다리며 마지막 업무를 마무리하려는 마음이었습니다.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워크숍 진행자가 화면을 공유하려다 설정을 잘못 만지는 바람에, 본인의 화면 대신 관리자 컴퓨터의 이메일 창이 그대로 회의 화면에 떠버린 것입니다. 거기엔 동료 리앤이 관리자에게 보낸 메일이 있었습니다. “회계팀 짐의 후임은 언제 채용하실 건가요?”그 순간까지 짐은 물론, 아무도 그가 곧 교체될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모두가 얼어붙었습니다. 짐은 창백한 얼굴로 고개를 숙였고, 주변 사람들은 불편한 듯 의자.. 2025. 10. 18.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4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