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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1746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 사랑을 보통 말로 증명하려고 합니다. “내가 얼마나 너를 위해 했는데.” “이 정도면 알아줘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러나 사랑은 말을 줄이는 만큼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짜 사랑은, 알아주지 않아도 계속된다는 것입니다.어느 교회에 늘 가장 먼저 와서 예배당 불을 켜고, 가장 늦게 나가는 권사님이 있었습니다. 누가 시킨 적도 없고, 그분의 수고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도 없었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권사님,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뭐예요?” 그분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누군가는 해야 하잖아요.” 그 말에는 설명도, 자기 정당화도 없었습니다. 그저 사랑이 몸에 밴 사람의 말이었습니다. 말없이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수고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수고가 누군가에게 닿는지만 생각할 뿐입니.. 2026. 1. 14.
온유한 미소가 남긴 자리 우리는 대화가 막히면 쉽게 얼굴이 굳어집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순간, 마음속에서는 억울함이 부풀고, 결국 분노가 고개를 듭니다. “왜 내 말은 안 들어주지?” “왜 나만 손해를 봐야 하지?” 그렇게 우리는 상대를 원망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노여움을 겉으로 쏟아내서 얻은 것이 과연 무엇이 있었습니까. 대부분의 경우, 관계는 더 멀어졌고 기회는 닫혀버렸습니다.콜럼버스가 신대륙을 향한 항해를 준비할 때도 그랬습니다. 그의 계획은 수많은 반대와 조롱에 부딪혔습니다. 만일 그가 분노에 차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과는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떠났더라면, 역사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즉각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았.. 2026. 1. 14.
민수기 - 나실인의 서원(구별됨의 오해와 완성)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민수기 6:2, 8)사람들은 흔히 “구별된 신앙”이라고 하면 특별해 보이는 삶을 떠올립니다. 남들과는 다른 선택, 더 엄격한 기준, 더 경건한 모습 말입니다. 술을 멀리하고, 세상과 거리를 두고, 외적으로도 눈에 띄는 신앙의 표시를 갖추는 것입니다. 마치 나실인의 모습처럼 말입니다.민수기 6장에 나오는 나실인의 서원은 분명 그런 구별을 말합니다.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입에 대지 않고,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으며, 죽음과 접촉하지 않습니다. 이는 단순한 금욕 규칙이 아니라 “나는 여호와께 속한 자입니다”.. 2026. 1. 14.
산상수훈 - 산 위에 있는 동네를 밝히는 빛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4~16) 사람들은 흔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을 들으면 이렇게 이해합니다. “착한 일을 많이 하라. 모범적인 삶을 살아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라.” 말 자체는 틀리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산상수훈을 율법으로 다시 끌어당기는 이해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새로운 도덕 강령을 주신 것이 아니라, 율법이 더 이상 생명을 낳을 수 없음을 말씀하시고, 그 자리에서 하늘의 나라, .. 2026.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