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52 영에 속한 사람 - 두 번째 영의 법칙 : 영의 봉쇄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때때로 영이 자유롭게 흘러가지 못하는 경험을 합니다. 말씀을 읽어도 마음에 와 닿지 않고, 기도하려 해도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감정은 혼란스럽고, 의지는 쉽게 지쳐 버리며, 몸도 따라 무겁고 피곤합니다. 그 순간 우리의 영은 마치 문이 닫힌 집처럼 봉쇄된 상태에 놓입니다.영은 단지 보이지 않는 내면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교통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영은 혼과 몸을 통해 표현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생각이 흐려지고, 감정이 요동치며, 몸이 지나치게 지칠 때, 영은 표현의 길을 잃어버립니다. 마치 출구가 막힌 것처럼 봉쇄되어 버리는 것입니다.그때 우리의 마음은 혼란스럽고, 정서는 불안하며, 의지는 쉽게 무너집니다. 더 나아가 작은 일에도 쉽게 좌절하고, 삶 전체가 무력.. 2025. 8. 20. 영에 속한 사람 - 첫 번째 영의 법칙 : 영의 짓누름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유 없이 마음이 무거울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고, 큰일이 생긴 것도 아닌데 갑자기 눌린 듯 기쁨이 사라지고, 숨조차 답답해질 때가 있습니다. 성경을 펼쳐도 글자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고, 기도하려 해도 말이 막히는 경험 말입니다. 이런 상태를 “영의 짓누름”이라고 합니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시는 영의 부담은 다릅니다. 부담은 무겁지만, 그 안에 언제나 빛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든지, 어떤 일을 순종해야겠다는 분명한 방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담 속에는 이상하게도 평안과 소망이 함께합니다.반면, 영의 짓누름은 다릅니다. 이유도 없고 방향도 없습니다. 단지 우리 마음을 눌러서 기쁨과 자유를 빼앗고, 결국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 2025. 8. 20. 영에 속한 사람 - 영의 법칙 “영의 법칙”은 단순히 추상적인 교리가 아니라,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실제로 겪는 내적 경험을 정리 놓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언제나 마음이 밝고 자유롭지만은 않습니다. 때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무거움이 우리를 덮고, 이유 없이 기도가 막히기도 하고, 사랑이 식어가는 순간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단순히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영의 상태와 관련된 깊은 싸움일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도의 삶은 영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그러나 영은 보이지 않고 감각으로 잡히지 않기에, 그냥 내 느낌대로 살다 보면 쉽게 속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께 민감해지고, 내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분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영의 법칙을 여덟 가지로 나누어 그 의미를 오늘의.. 2025. 8. 20. 성령을 통해 배우는 의미 예수님께서는 이 땅을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분명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실 것이며,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요 14:26). 또 다른 자리에서는 “너희가 마땅히 말할 것을 바로 그 시각에 성령께서 가르쳐 주실 것이다”(눅 12:12)라고 하셨습니다.이 약속은 단지 제자들만을 위한 말씀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 은혜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오해하면, 성령께서 마치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새로운 지혜를 쏟아 부어 주시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삶과 가르침을 보면, 성령의 가르침은 단순히 신비한 계시나 순간적인 깨달음으로만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바.. 2025. 8. 20. 이전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3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