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말씀 묵상/민수기21 민수기 - 장막이 세워진 날, 차별이 사라지다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그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들이 여호와께 드린 헌물은 1)덮개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이니 지휘관 두 사람에 수레가 하나씩이요 지휘관 한 사람에 소가 한 마리씩이라 그것들을 장막 앞에 드린지라."(민수기 7:1~3) 장막이 세워졌습니다. 민수기 7장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이 말은 단순한 공사 완료 보고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겠다는 약속이 눈에 보이는 형태로 완성된 날입니다. 시내산에.. 2026. 1. 28. 민수기 - 얼굴을 비추신다는 것 (제사장의 축복)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수기 6:22~27)우리는 누군가에게 “복 받으세요”라는 말을 쉽게 건넵니다. 예배가 끝날 때 목회자가 두 손을 들고 축복 기도를 하면, 익숙한 말처럼 흘려듣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축복’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민수기 6장에 기록된 제사장의 축복은 사람이 고안해 낸 말이 아니라, 하.. 2026. 1. 21. 민수기 - 나실인의 서원(구별됨의 오해와 완성)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민수기 6:2, 8)사람들은 흔히 “구별된 신앙”이라고 하면 특별해 보이는 삶을 떠올립니다. 남들과는 다른 선택, 더 엄격한 기준, 더 경건한 모습 말입니다. 술을 멀리하고, 세상과 거리를 두고, 외적으로도 눈에 띄는 신앙의 표시를 갖추는 것입니다. 마치 나실인의 모습처럼 말입니다.민수기 6장에 나오는 나실인의 서원은 분명 그런 구별을 말합니다.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입에 대지 않고,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으며, 죽음과 접촉하지 않습니다. 이는 단순한 금욕 규칙이 아니라 “나는 여호와께 속한 자입니다”.. 2026. 1. 14. 민수기 - 의심의 소제, 하나님 앞에 서는 용기 “그의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를 위하여 보리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헌물로 드리되 그것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라”(민수기 5:15)사람은 의심 없이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관계일수록 그렇습니다. 멀어지지 않았는지, 변하지 않았는지, 혹시 마음이 다른 곳으로 향한 것은 아닌지, 의심은 관계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 되기도 하고, 동시에 관계를 무너뜨리는 가장 치명적인 독이 되기도 합니다.민수기 5장에 나오는 ‘의심의 소제’는 바로 이 관계의 위기 한가운데서 주어진 율법입니다. 한 남편이 아내를 의심하지만 증거는 없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알 길도 없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은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지 않으십니.. 2026. 1. 7.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