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사기 말씀 묵상36

사사기 10장을 통해 본 진짜 회개와 구원의 은혜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 가운데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인하여 마음에 근심하시니라."(사사기 10:16)왜 고난은 반복될까? 우리 삶에는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이 반복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내가 뭔가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겼나?”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리고는 삶의 태도를 바꿔보려 합니다.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착하게 살아보려고 애씁니다. 이처럼 행위의 결과로 운명이 결정된다고 믿는 사고방식은 사실 동양 종교, 특히 불교의 ‘육도윤회’ 사상과도 닮아 있습니다. 선한 일을 하면 좋은 세상(천상)으로, 악한 일을 하면 고통스러운 세계(지옥, 축생)로 간다는 원리 말입니다.하지만 우리가 믿는 성경은 이와 .. 2025. 7. 22.
가시나무 왕국 - 인간의 욕망과 하나님의 나라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의 왕이 되라 하매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왕을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사사기 9:14~15)사사기 9장은 아비멜렉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인물의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그 실상은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상태에 대한 적나라한 진단입니다. 아비멜렉은 기드온의 서자였습니다. 기드온은 전쟁의 승리 이후 왕이 되기를 거부했지만, 실상은 왕처럼 살았습니다. 그는 금 귀고리를 모아 에봇을 만들었고, 수많은 아내를 거느렸으며, 세겜에서 첩을 통해 아비멜렉이라는 아들을 낳았습니다.기드온이 자신은 왕이 아니라고 말했을지라도, 그의 삶은.. 2025. 7. 20.
기드온, 성령의 옷을 벗고 에봇을 입다 - 인간의 불가능과 하나님의 은혜 “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강림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 족속이 다 모여서 그를 좇고,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서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 집에 올무가 되니라"(삿6:34, 8:27)기드온의 시작은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성령께서 입히신 이 옷은 곧 기드온이 하나님께 속한 자, 하나님의 일을 위임받은 자라는 표징입니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은 에봇, 즉 제사장의 역할과 위치를 자신이 차지하고자 하는 사건으로 끝맺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그것이 기드온과 그 집에 올무가 되니라.” (삿 8:27)기드온의 생애는 바로 우리 모두의 초상입니다. 처음에는 은혜로 시작하지만, 결국 인간은.. 2025. 7. 18.
항아리 속의 횃불-은혜로만 이루어지는 전쟁 사사기 7장 9~25절"기드온과 그들을 좇은 일백 명이 이경 초에 진 가에 이른즉 번병의 체번할 때라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좌수에 횃불을 들고 우수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가로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하고"(삿 9:19~20)“항아리를 깨뜨리니, 그 안에서 횃불이 빛났다.” 기드온의 전쟁은 이스라엘의 전쟁이 아닙니다. 곧 기드온 자신의 힘으로 싸운 싸움도 아닙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주도하신, 은혜로 싸우신 전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세우시되, 그의 강함이나 수완, 지도력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기드온의 약함, 두려움, 자기중심성을 낱낱이 드러내시고, 철저히 무장해제시키신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손에 들려진 도구로.. 2025.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