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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27

잉태치 못하는 자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 - 삼손 이야기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러므로 너는 삼가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지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지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사사기 13:3~5)성경의 역사는 단순한 영웅들의 이야기나 인간의 도덕적 교훈을 위한 모음이 아닙니다. 성경의 이야기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그 하나님의 일하심은 언제나 인간의 무능과 절망 위에 세워졌습니다. 인간의 가능성이 꺾이고, 자격이 철저히.. 2025. 7. 28.
에브라임의 죽음, 입다의 죽음 - 역사의 죽음 그리고 나의 죽음 사사기 12장 1~7절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불로 너와 네 집을 사르리라2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나의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다툴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3 내가 너희의 구원치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붙이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날 내게 올라와서 나로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고4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더니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파하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 2025. 7. 26.
입다의 서원과 하나님의 참된 제물 "무릇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사사기 11:31)입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섬뜩하고도 마음 아픈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자기를 맞으러 나온 무남독녀 외동딸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겠다는 서원 때문입니다. 그의 입술에서 나간 그 말은 되돌릴 수 없었고, 그의 딸은 자신이 처녀로 죽게 됨을 알고도 순종합니다. 이 끔찍한 사건 속에 우리는 ‘과연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셨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놀라운 사실은, 입다가 이 엉터리 서원을 한 시점이 "여호와의 신이 임한 뒤"였다는 점입니다(삿 11:29). 즉, 그는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 이 황당한 서원을 한 것입니다... 2025. 7. 24.
사사기 10장을 통해 본 진짜 회개와 구원의 은혜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 가운데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인하여 마음에 근심하시니라."(사사기 10:16)왜 고난은 반복될까? 우리 삶에는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이 반복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내가 뭔가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겼나?”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리고는 삶의 태도를 바꿔보려 합니다.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착하게 살아보려고 애씁니다. 이처럼 행위의 결과로 운명이 결정된다고 믿는 사고방식은 사실 동양 종교, 특히 불교의 ‘육도윤회’ 사상과도 닮아 있습니다. 선한 일을 하면 좋은 세상(천상)으로, 악한 일을 하면 고통스러운 세계(지옥, 축생)로 간다는 원리 말입니다.하지만 우리가 믿는 성경은 이와 .. 2025.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