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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73

사자들 가운데 누웠어도 시편 57:1~11 1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2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3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4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5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6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 2025. 11. 6.
두렵지만, 두렵지 않다 “두려움이 온통 나를 휩싸는 날에도, 나는 오히려 주님을 의지합니다.” (시 56:3, 새번역)우리 인생의 현실은 종종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내일, 불확실한 미래, 관계의 흔들림, 경제적 불안, 건강의 위협…. 심지어 신앙의 길을 걸으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두렵다”는 감정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말합니다. “두려움이 온통 나를 휩싸는 날에도, 나는 주님을 의지한다.” 그는 두려움을 부정하거나 감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그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피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용기입니다.두려움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신앙인들 가운데는 “두려워하면 믿음이 약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힘들어도 괜찮은 척, .. 2025. 11. 4.
탄식과 신음만으로도 살아나는 은혜 “너희의 짐을 주님께 맡겨라. 주님이 너희를 붙들어 주실 것이다. 주님은 의로운 사람이 망하도록 영영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시편 55:22, 새번역)도시는 언제나 소음으로 가득합니다. 자동차 경적, 사람들의 언성, 스마트폰 알림 소리까지. 그러나 이 모든 소리보다 더 무겁고 피곤하게 만드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근심과 분노의 소리입니다. 누군가는 불공정한 세상에 화를 내고, 누군가는 배신과 속임에 상처받아 울부짖습니다. 겉으로는 잘 살아가는 것 같아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끊임없이 탄식과 신음이 터져 나옵니다.다윗도 그랬습니다. 시편 55편에서 그는 원수들의 욕설과 폭력, 그리고 믿었던 이들의 배신으로 괴로워했습니다. “그가 나를 욕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나와 함께 달콤한 교제를.. 2025. 11. 3.
주님이 도우셨다! 시편 54:1~71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2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3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셀라)4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5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6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7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삶을 살다 보면, 억울한 일을 당하고, 이유 없이 미움을 받거나, 누군가에게 배신당하는 순간들이 찾아옵니.. 2025.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