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말씀 묵상/빌립보서20 빌립보서(13) - 죽어도 기쁜 일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빌립보서 2:17~18)오늘의 짧은 본문에는 ‘기뻐하다’는 말이 네 번이나 반복됩니다. 빌립보서 전체를 관통하는 정조 역시 기쁨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기쁨의 편지가 감옥에서 기록되었다는 점입니다. 바울은 자유를 박탈당한 상태에서도 자신이 기뻐하고 있으니, 성도들 또한 함께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본문에서 바울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기뻐하겠다고 말한다. 여기서 ‘전제(奠祭)’란 포도주를 부어 드리는 제사를 가리킵니다(출 29:40; 레 23:13). 전제는 단독으로 드려지기보다 다.. 2026. 2. 9. 빌립보서(12) - 생명의 말씀을 밝혀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4)생명의 말씀을 5)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빌립보서 2:14~16)사람은 구원을 믿으면서도 여전히 쉽게 원망합니다. 기도 제목은 많고, 감사의 제목은 적습니다. 예배는 드리지만 마음은 늘 불편하고, 공동체 안에서도 시비는 멈추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구원이 크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 무게로 살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 말은 단순한 윤리적 권면이 아닙니.. 2026. 2. 3. 빌립보서(11) - 두렵고 떨림으로 걷는 길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립보서 2:12~13)사람은 환경을 닮습니다. 사람은 듣는 것을 닮고, 보는 것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래서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 부릅니다. 갓 태어난 아이가 어떤 공동체에 놓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의 궤적을 걷게 됩니다. 실제로 어린 시절 숲에서 길을 잃고 늑대 무리 속에서 자란 아이가 늑대처럼 울고, 늑대처럼 걷고, 늑대처럼 사냥하며 살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다른 삶의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보고 들은 것이 전부였기 때문입니다.성경은 믿음.. 2026. 1. 27. 빌립보서(10) - 이 마음을 품으라, 십자가 앞에 무릎 꿇는 삶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1)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2)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3)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립보서 2:5~11)빌립보서 2장 5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깊고도 놀라운 고백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짧은 본문 안에 그리.. 2026. 1. 2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