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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말씀 묵상/에베소서40

에베소서(41) - 감옥에서 드린 기도 에베소서 3장 14~21절로마의 감옥은 어두웠습니다. 바울은 쇠사슬에 손발이 묶인 채 벽에 기대어 앉아 있었습니다. 죽을 날이 2~3년밖에 남지 않은 늙은 몸이었습니다. 그를 두들겨 패고, 감옥에 넣고, 모함하고, 욕하던 사탄의 세력이 마침내 이 노사도의 손발을 꽁꽁 묶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설교할 수도, 가르칠 수도, 전도할 수도 없었습니다.그런데 그에게는 아무도 묶을 수 없는 무기가 하나 남아 있었습니다. 바울은 무릎을 꿇었습니다.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감옥, 쇠사슬 소리만 나는 그 자리에서 노인은 어렵게 무릎을 꿇고 아버지 앞에 엎드렸습니다. "이러하므로 내가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유대인들에게 기도의 자세는 세 가지였습니다. 일상의 기도는 서서 드렸고, 죄를 자복할 때는 엎.. 2026. 10. 4.
에베소서(40) - 겨자씨의 믿음, 오직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에베소서 3:12)수요일 저녁, 교회 친교실에는 청년부를 갓 졸업하고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박서연이 구석 자리에 앉아 손에 든 종이컵만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간증의 밤'이었습니다. 앞서 나간 자매가 마이크를 잡고 말했습니다. "저는 3년 전 암 4기 판정을 받았어요. 의사도 포기한 상태였는데, 기도원에 올라가서 사흘 밤낮 금식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셋째 날 새벽, 온몸에 뜨거운 기름이 부어지는 것 같은 체험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 정밀검사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여기저기서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어서 다른 형제가 나섰습니다. "저는 사업이 부도 직전이었는데, 새벽.. 2026. 9. 22.
에베소서(39) - 오직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에베소서 3장 12절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어느 조선소 견학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청년이 안내를 맡은 나이 든 기술자를 따라 도크에 들어섰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철판들, 그리고 그 철판으로 지어지고 있는 몇 층 건물 높이의 거대한 배, 청년은 걸음을 멈추고 물었습니다. "저게... 정말 뜹니까? 이렇게 무거운 쇳덩어리가?"기술자는 웃으며 답했다. "느낌으로는 절대 안 뜨죠. 그런데 물속의 물체는 자신이 밀어낸 물의 양만큼 가벼워집니다. 계산을 해보면, 저 배는 반드시 뜹니다." 느낌과 계산, 상상과 원리, 청년은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지만, 부력의 원리를 배우고 나서야 비로소 그 거대한 배가 뜨는 것이 조금도 이상하지.. 2026. 9. 18.
에베소서(38) -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 에베소서 3장 7~12절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바울은 로마의 감옥 한구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 2026.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