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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 속한 사람들104

영에 속한 사람이라는 말의 실제 의미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한복음 6:63)우리는 교회 안에서 이런 말을 익숙하게 자주 사용합니다. “저 사람은 참 영적이야.” “나는 아직 육적인 것 같아.” 이 말들은 너무 흔해서, 오히려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영적이다’라는 표현은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로 사용되기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당연히 영에 속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문제를 그렇게 가볍게 다루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은 영을 좇는 자와 육신을 좇는 자로 나뉜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리고 그 구분은 생각과 말, 삶의 방향, 그리고 결국 열매에서 드러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영에 속했다는 .. 2026. 2. 5.
거룩한 전쟁 - 영혼의 도성, 그리고 잃어버린 영광에 대하여 우리는 종종 세상을 “우주”라고 부릅니다. 광활하고 끝이 없어 보이며, 수많은 별과 사람들, 문화와 사상이 뒤섞인 공간입니다. 존 번연은 이 우주를 여행하다가 한 도성에 이른 이야기로 "거룩한 전쟁"을 시작합니다. 그 도성의 이름은 영혼의 도성입니다. 이 도성은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바로 인간 한 사람의 영혼을 상징합니다.이 비유가 탁월한 이유는, 인간의 영혼이 얼마나 정교하고 존귀하게 창조되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대충 만들어 세상에 던져 놓으신 분이 아닙니다. 마치 최고의 건축가가 자신의 역작을 위해 모든 지혜와 정성을 쏟아붓듯, 하나님은 인간의 영혼을 자신의 기쁨을 위해, 자신의 거처로 삼기 위해 지으셨습니다.영혼의 도성은 다른 어떤 성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 2026. 1. 17.
영에 속한 사람 - 혼은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한복음 4:24)사람은 작지만 참으로 보배로운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지만, 사람을 향해서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지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단순한 생물 이상의 존재입니다. 영과 혼과 몸을 가진, 하나님과 교통하도록 창조된 특별한 피조물입니다. 그러나 이 존귀한 사람에게는 늘 한 가지 갈림길이 있습니다. 영으로 살 것인가, 혼으로 살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혼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흔히 “생각해 보면”, “논리적으로 보면”, “경험상으로는”이라는 말로 신앙을 설명하려 합니다. 그러나 바로 이 지점에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이것들은 모두 혼의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혼은 생각하고.. 2026. 1. 5.
얻을 때나 잃을 때나 찬미하는 신앙 우리는 기도할 때 늘 분명한 모양을 기대합니다. 생선을 구하면 생선이 나오고, 떡을 구하면 따뜻한 떡이 손에 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 속에서 하나님은 종종 우리의 기대와 전혀 다른 것을 주시는 것처럼 보이십니다. 취업을 위해 기도했는데 문이 닫히고, 치유를 위해 기도했는데 병이 더 깊어지며, 관계의 회복을 위해 울부짖었는데 오히려 이별이 찾아옵니다. 그때 우리는 묻습니다. “하나님, 왜 뱀을 주십니까? 왜 돌을 주십니까?”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이 무엇을 주셨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생선’이라 착각하고 무엇을 ‘떡’이라 오해하고 있는가에 있습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안정된 직장과 높은 연봉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응답된 듯 그는 원하는 회사에 들어갔고, 사람들은.. 2025.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