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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말씀 묵상70

집을 짓는다는 것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4:2~3)1944년 겨울, 네덜란드의 한 시계 수리공의 딸 코리 텐 붐은 라벤스브뤼크 나치 강제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이와 벼룩이 들끓는 막사, 짐승보다 못한 대우, 매일 눈앞에서 벌어지는 죽음들, 그녀의 언니 베치는 그 지옥 같은 곳에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베치는 극도로 쇠약해진 몸으로 코리의 손을 잡고 속삭였습니다. "코리, 우리는 이 고통을 경험했기 때문에 전쟁이 끝난 후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거야. 우리는 집이.. 2026. 5. 27.
근심의 이유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4:1~3)어떤 철학자가 말했습니다. "인간은 불안을 먹고 산다." 처음에는 과장처럼 들렸지만, 생각할수록 틀린 말이 아닙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우리는 크고 작은 근심의 목록을 점검합니다. 오늘 해야 할 일,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 언제 닥칠지 모를 불행, 어떤 날은 근심이 너무 촘촘하게 엮여 있어서, 그것을 다 걷어내면 남는 게 없을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듭니다.그런데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 2026. 5. 22.
유다야, 유다야 - 배신과 반전 "유다야, 유다야 - 내가 너를 품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더냐. 그런데 네가 원치 않았도다."봄비가 내리던 어느 날 저녁, 한 노인이 요양원 창가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의 손에는 낡은 사진 한 장이 들려 있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젊은 날의 그와 아들이 나란히 서서 웃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똑똑하고 잘생겼으며 누구보다 야망이 넘치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들은 십 년 전 아버지의 재산을 두고 법정 싸움을 벌인 뒤 연락을 끊었습니다. 노인은 그 사진을 매일 꺼내 들고 같은 말을 중얼거렸습니다. "아들아, 아들아. 내가 너를 얼마나 기다리는지 아느냐." 그 노인의 중얼거림 속에서 우리는 훨씬 오래되고 훨씬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음성을 듣습니다. "유다야, 유다야. 내가 너를 품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더.. 2026. 5. 16.
유다야, 유다야 - 내가 바로 유다입니다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 이니라. 지금부터 일이 이루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이름은 일이 이룰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로 믿게 하려 함 이로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 이니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에 민망하여 증거 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요한복음 13:18~21,30)1943년 겨울, 독일 점령 하의 프랑스 파리, 한 젊은 철학도가 레지.. 2026.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