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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말씀 묵상80

길이 나를 찾아왔다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도마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요한복음 14:4~7)1990년대 초, 인사동 골목 안쪽에 '귀천'이라는 작은 카페가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늘 구석 자리에 앉아 계신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허름한 옷차림에 빛바랜 점퍼, 그러나 눈빛만은 어린아이처럼 맑았던 그분은 시인 천상병 선생님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손을 내밀며 "천 원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막걸리 한 .. 2026. 6. 21.
하나님의 처소가 된 사람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4:2~3)어느 시골 마을에 오랫동안 비어 있던 집 한 채가 있었습니다. 한때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고, 마당에는 꽃이 피어 있었지만, 오랜 세월 주인이 떠난 뒤 집은 점점 허물어져 갔습니다. 창문은 깨지고, 벽에는 곰팡이가 피었으며, 마당은 잡초로 뒤덮였습니다. 사람들은 그 집 앞을 지나며 말했습니다. "저 집은 이제 끝났어." "헐고 새로 짓는 게 낫겠어." 그런데 어느 날 뜻밖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 부자가 그 집을 사들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집을 허.. 2026. 6. 4.
집을 짓는다는 것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4:2~3)1944년 겨울, 네덜란드의 한 시계 수리공의 딸 코리 텐 붐은 라벤스브뤼크 나치 강제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이와 벼룩이 들끓는 막사, 짐승보다 못한 대우, 매일 눈앞에서 벌어지는 죽음들, 그녀의 언니 베치는 그 지옥 같은 곳에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베치는 극도로 쇠약해진 몸으로 코리의 손을 잡고 속삭였습니다. "코리, 우리는 이 고통을 경험했기 때문에 전쟁이 끝난 후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거야. 우리는 집이.. 2026. 5. 27.
근심의 이유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4:1~3)어떤 철학자가 말했습니다. "인간은 불안을 먹고 산다." 처음에는 과장처럼 들렸지만, 생각할수록 틀린 말이 아닙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우리는 크고 작은 근심의 목록을 점검합니다. 오늘 해야 할 일,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 언제 닥칠지 모를 불행, 어떤 날은 근심이 너무 촘촘하게 엮여 있어서, 그것을 다 걷어내면 남는 게 없을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듭니다.그런데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 2026.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