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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말씀 묵상65

눈을 뜬다는 것 - 육신의 눈, 마음의 눈, 그리고 영의 눈 "이에 저희가 소경 되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 우리는 저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 것이니이다. 저희가 가로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저희가 욕하여 가로되 너는 그의 제자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그 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이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 하는도다."(요한복음 9:24~3.. 2026. 1. 7.
눈을 뜨는 은혜, 그리고 천천히 보게 되는 믿음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요한복음 9:25)요한복음 9장은 하나의 기적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십자가 복음 전체가 압축되어 담긴 구원의 드라마입니다. 예수님은 날 때부터 소경된 한 사람을 고치십니다. 그러나 요한은 이 사건을 단순한 치유의 기록으로 남기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떻게 사람이 구원받는가”, 그리고 “구원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게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깊은 신학적 대답입니다.앞선 요한복음 7장과 8장에서 예수님은 진리를 명확히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진리에 반응하기는커녕 예수님을 죽이려 했습니다. 진리는 들려졌지만 아무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때 요한복음 9장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 2026. 1. 1.
하나님의 하시는 일과 우리가 서야 할 자리 - 날 때부터 소경 된 자의 이야기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내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요한복음 9:3~5)요한복음 9장은 단순한 치유 기적의 기록이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보지 못하던 사람이 보게 되었다”는 감동적인 사건을 넘어,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구원을 이루시는지, 그리고 그 구원을 받은 사람은 어떤 자리로 불려 가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구속사적 그림입니다.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의 이야기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한복음 7장과 8장에서 이어져 온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요한복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2025. 12. 24.
자유를 오해한 사람들, 자유를 얻은 사람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 하셨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29~32)사람은 자유를 갈망합니다. 역사를 조금만 들여다보아도 인간의 역사는 곧 자유를 향한 몸부림의 연속처럼 보입니다. 노예 해방, 독립 운동, 혁명과 저항, 억압에 맞선 투쟁, 그러나 이상한 일입니다. 이토록 많은 피와 시간과 희생을 치르고도, 인간은 여전히 자유롭지 않습니다. 자유를 얻었다고 말하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더 불안하고 더 분노하며 더 예민해져 있습니다. 왜일까요? 혹시 우리가 자.. 2025.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