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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말씀 묵상75

요한복음 - 접붙여진 자의 노래, 진짜 포도나무 이야기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요한복음 15:1~6)경북 영천의 한 포도밭에 .. 2026. 8. 20.
요한복음 - 함께 추는 춤, 삼위일체와 우리의 자리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20) 어느 마을에 강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손발을 버둥거리며 살려달라고 외쳤습니다. 세 명의 구경꾼이 강둑에 서 있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원래 물과 하나입니다. 몸부림치지 마세요. 당신이 물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빠진다는 개념 자체가 사라집니다." 그는 물에 뛰어들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애초에 '구할 사람'과 '구해질 사람'의 구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두 번째 사람이 말했습니다. "제가 이 강을 설계했습니다. 물살의 원리와 부력의 법칙을 완벽하게 만들어 놓았지요. 그 법칙대로 하면 살 수도 있습니다. 힘써 헤엄치세요." 그러고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는 강.. 2026. 8. 10.
요한복음 - 셋이면서 하나인 사랑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한복음 14:20)어느 목사님께서 후배 목사의 결혼식 주례를 부탁받은 적이 있습니다. 신랑 신부에게 어떤 말을 해줄까 고민하다가 문득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두 사람이 하나가 된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신랑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이제 통장도 하나, 성도 하나, 집도 하나겠죠." 주례를 보신 목사님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닙니다. 두 사람은 여전히 두 사람입니다. 신랑은 신랑으로, 신부는 신부로 각자 온전히 존재합니다. 그런데도 하나입니다. 서로의 삶 안에 서로가 들어가 살기 때문입니다. 신부가 아플 때 신랑의 마음도 아프고, 신랑이 기쁠 때 신부의 얼굴에도 웃음이 번지는 것, 그게 하나 됨입니다."오.. 2026. 8. 2.
고아처럼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 성령의 오심과 계명 지킴과 사랑의 문제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한복음 14:18,21)어느 보육원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그 보육원에는 오랫동안 마음을 열지 않는 아이가 하나 있었습니다. 부모에게 버려진 후 몇 번의 위탁 가정을 거치며, 그 아이는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누구의 손도 오래 잡지 않았습니다. 정이 들면 또 헤어질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아이를 입양하기로 한 부부가 찾아왔습니다. 첫 만남에서 아이는 여느 때처럼 시선을 피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부는 그날부터 매주 찾아왔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 2026.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