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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말씀 묵상34

지혜는 방향을 보고, 지식은 바람을 읽는다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모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모사가 많음에 있느니라.”(잠언 24:5~6)사람들은 흔히 힘이 있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자원, 더 강한 군대, 더 큰 숫자 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싸움의 승패는 힘의 크기가 아니라 모략, 곧 지혜와 지식에서 갈린다고 말합니다.삼국지의 적벽대전은 이 진리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조조는 당시 천하의 절반을 장악한 막강한 세력이었습니다. 병력도, 군수도, 기세도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손권과 유비의 연합군은 수적으로도 열세였고, 정면 대결로는 승산이 없어 보였습니다.그때 제갈량이 내놓은 전략이 바로 화공이었습니다. 배를 쇠사슬로 묶어 둔 조조군의 진형은 불에 매우 취약했습니다. 전.. 2026. 1. 31.
은에서 찌끼를 제하라, 그리하면 쓸 만한 그릇이 나오리라 “은에서 찌끼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하라 그리하면 그 위가 의로 말미암아 견고히 서리라.”(잠언 24:4~5)성경은 종종 우리의 눈에 보이는 일상의 장면을 통해 깊은 영적 진리를 들려줍니다. 은을 제련하는 장인의 손길과,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통치가 한 구절 안에 나란히 놓여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한 사람의 인격이나 한 나라의 운명은 같은 원리 위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에미 카미켈은 그의 저서에서 인도의 한 대장장이와 나눈 대화를 소개합니다. 그는 대장장이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금을 연단할 때, 이것이 순금이 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압니까?” 대장장이는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금속 속에서 제 얼굴이 .. 2026. 1. 31.
지혜로 세운 집, 살아 있는 길을 따르는 인생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히 되며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잠언 24:3~4)사람은 누구나 집을 짓고 삽니다. 눈에 보이는 집이든, 눈에 보이지 않는 집이든 말입니다. 어떤 이는 평생 벽돌과 시멘트를 쌓아 올리며 집을 짓고, 어떤 이는 선택과 결정, 관계와 태도로 자신의 인생이라는 집을 세워 갑니다. 잠언이 말하는 ‘집’은 단순한 가옥이 아닙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삶 전체, 곧 인생을 가리킵니다. 그 인생의 집은 무엇으로 세워질까요? 잠언은 분명히 말합니다. 지혜로 건축되고, 명철로 견고해지며, 지식으로 채워진다고 말입니다.한 터키 사람이 이슬람교를 믿는 가정에서 자라다가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는 말씀을 읽는 가운데 예.. 2026. 1. 24.
매일이 어버이날이 되게 하라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잠언 23:22)부모의 사랑은 설명이 필요 없는 사랑입니다. 가르치지 않아도 흘러나오고, 보상 없이도 계속되는 사랑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시작되고, 아이가 부모의 품을 떠난 뒤에도 멈추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사랑은 ‘선택된 사랑’이 아니라 ‘본능의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영국의 여류 문학가 매컬리는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충고했습니다. “어머니의 인자한 눈, 부드러운 손, 친절한 음성이 존재하는 동안 이것들을 존귀하게 여겨라.” 이 말은 어머니가 떠난 뒤에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진리를 미리 알려 주는 경고처럼 들립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대개 있을 때의 소중함보다, 사라진 뒤의 그리움에 더 민감한 존재이기 때문입니.. 2026.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