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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16

실질적인 지식으로 무장하라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잠언 3:18)지혜로운 사람은 단순히 책에서 얻은 지식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며 배우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통찰을 얻습니다. 참된 지혜는 머릿속의 정보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우리는 종종 ‘배운 대로만’ 하려는 사람을 봅니다. 그러나 세상은 교과서 속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상황은 늘 예기치 않게 바뀌고, 사람의 마음은 계산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식, 즉 삶 속에서 길러진 감각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감각을 통해 언제 말을 해야 하고, 언제 침묵해야 하는지를 압니다. 그들은 한마디 말로 분위기를 바꾸고, 조용한 미.. 2025. 11. 13.
신중한 태도로 실패 확률을 줄여라 “어리석은 자는 아무 말이나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잠언 14:15 )우리는 종종 즉흥적인 감정과 충동에 이끌려 결정을 내립니다. 어떤 말이든 바로 내뱉고, 어떤 일이든 당장 실행에 옮기려는 성급함은 마치 얕은 물인 줄 알고 뛰어들었다가 깊은 수렁에 빠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 순간에는 자신감과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선택이 얼마나 위험하고 불안정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성경은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간다”고 말합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단지 ‘두려워서’ 멈추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한 걸음 물러서서 상황을 보고,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서 묻는 사람입니다. ‘지금 이 길이 옳은가?’, ‘내가 하는 일이 주님의 뜻과 일치하는가?’, ‘이 결정이 .. 2025. 11. 12.
조언을 구하고 부족함을 채워라 "무릇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 1:5)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지식과 판단을 신뢰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를 때 생깁니다. 무지는 단순히 ‘아는 것이 적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마음이 바로 무지의 근원입니다. 무지한 사람은 배우려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의 좁은 세계 안에 갇혀, 그 세계를 진리라 믿으며 살아갑니다.반면, 지혜로운 사람은 다릅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입니다. 알지 못하는 것을 인정할 때, 배움의 문이 열립니다. "나는 아직 모른다"는 고백은 부끄러운 말이 아니라, 오히려 성숙의 출.. 2025. 11. 11.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 사는 것보다 움막에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잠언 21:9)결혼은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 신비한 연합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서로 다른 두 인격이 부딪히며 다듬어져 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잠언의 말씀은 부부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본질을 매우 단순하지만 강렬한 문장으로 보여줍니다. “큰 집”이라는 풍족함보다 “평안”이 더 귀하다는 사실입니다.성경은 단순히 여인을 비난하기 위한 말씀이 아닙니다. 이는 가정 안에서 다툼과 분쟁이 주는 파괴력을 경고하는 지혜의 말씀입니다. 아무리 넓고 화려한 집이라도, 그 안에 사랑과 존중이 없다면 그 집은 이미 영혼의 감옥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작고 초라한 공간이라도 그곳에 평안과 이해가 있다면 그것이 천국의 문턱이 됩니.. 2025.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