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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말씀 묵상47

히브리서 - 해골이 되어 떠나는 사람들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해골을 위하여 명하였으며"(히브리서 11:22)애굽의 궁정, 임종을 앞둔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요셉입니다. 노예로 팔려 왔으나 총리의 자리까지 오른 사람, 온 나라의 곳간을 손에 쥐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형제들과 그 자손들은 요셉 한 사람 덕분에 애굽에서 가장 기름진 땅, 고센을 얻어 풍요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누구라도 부러워할 삶이었습니다.그런데 죽음을 앞둔 요셉은 뜻밖의 말을 남깁니다. "너희는 이곳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죽거든, 내 뼈를 여기 묻지 말고 가나안으로 메고 올라가라." 주변 사람들은 아마 의아했을 것입니다. 애굽에서 이토록 잘살고 있는데, 왜 다시 그 척박한 가나안으로 돌아가라는 것입니.. 2026. 8. 29.
히브리서 - 지팡이 하나, 야곱의 마지막 예배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히브리서 11:21)한 노인이 침상에 누워 있습니다. 눈은 이미 흐려져 사람의 얼굴도 잘 분간하지 못합니다. 손발에는 힘이 없고, 숨은 가쁩니다. 그의 나이 백사십칠 세, 이제 곧 세상을 떠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 순간, 노인은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무언가에 몸을 기댑니다. 지팡이입니다. 낡고 닳은 나무 막대기 하나, 그는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몸을 세우고, 아들의 두 손자에게 손을 얹어 축복하며, 하나님을 경배합니다.히브리서 기자는 이 장면을 이렇게 요약합니다.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히 11:21) 우리는 이 구절을 .. 2026. 8. 14.
히브리서 - 심장에 꽂힌 칼, 모리아산에서 만난 은혜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히브리서 11:17~19)교회 안에서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짓눌러온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백 살에 얻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치려 했던 사건입니다. 이 이야기는 수없이 이런 식으로 인용되어 왔습니다. "아브라함은 독자까지 내어놓았는데, 당신은 무엇을 내어놓고 있습니까?" 헌금 시간에, 봉사자를 구하는 광고 시간에, 이 본문은 사람들의 죄책감을 자극하는 채찍으로 사용되.. 2026. 8. 4.
이미 도착한 사람처럼 살기 - 나그네 된 자들의 이야기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그들이 나온 바 더 나은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브리서 11:13~16)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가 더 예뻤어." 사진 속 노을은 화려한데 실제로 가보면 그 순간의 빛과 공기와 냄새는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사진은 멈춰 있는데 현실은 계속 흘러가기 때문입.. 2026.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