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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말씀 묵상33

이미 주어진 안식, 그러나 아직 들어가야 할 안식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히브리서 4:9~11)히브리서 4장은 읽을수록 고개가 갸웃해지는 장입니다. 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또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합니다. 그러면 무엇입니까? 이미 들어간 건가요? 아직 안 들어간 건가요? 힘쓰면 들어가는 건가요? 힘썼다고 해서 들어갈 수 있는 건가요?많은 성도가 이 구절에서 멈칫합니다. 그래서 그냥 ‘어려우니까 넘어가자’ 하고 지나가거나, 표면적인 도덕·윤리 교훈으로 바꿔서 듣고 맙니다. 이 틈을 .. 2025. 12. 7.
오늘이라는 은혜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히브리서 3:15~19)“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히브리서 3장은 이 한 문장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늘’이라는 선물을 주셨고, 그 ‘오늘’ 속에서 다시 그분의 음성을.. 2025. 11. 30.
광야에서 죽은 사람들,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 말씀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히브리서 3:12)우리는 종종 히브리서 3장을 읽을 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광야에서 죽은 출애굽 1세대는 다 지옥 간 걸까?” 그렇게 묻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어느새 말씀의 초점을 놓칩니다. 성경은 그들의 결말을 따져 묻는 교과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시는가가 핵심입니다.히브리서 기자는 지금 “누가 지옥 갔는가”를 설명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오직 한 가지를 강조합니다. 약속보다 현실을 더 크게 보는 마음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보다 자기 생각을 더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큰 불신앙인지를 말입니다.히브리서 3장은 이렇게 시작.. 2025. 11. 23.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브리서 3:12~13)히브리서 3장은 우리에게 낯설고도 익숙한 경고를 던집니다.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이 말씀은 단순히 착하게 살아라, 죄 짓지 마라, 율법 잘 지켜라라는 식의 도덕적 교훈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들의 우월성, 그리스도의 피, 율법을 넘어서는 복음의 영광을 증거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3장에서 “죄 짓지 말라, 안식에 못 들어간다”라고 말할 리가 없습니다.히브리서 3장은 율법주의로.. 2025.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