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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지 못하는 사람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로마서 1:2~4)우리는 모두 옷을 입고 삽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옷은 단순히 겉옷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 의’라는 옷, 곧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아름답게 보이려는 인간의 본성을 뜻합니다. 세상은 각자의 방식으로 그 옷을 벗으려 애씁니다. 불교는 수행으로, 철학은 깨달음으로, 인본주의는 교육과 도덕으로, 심지어 종교마저도 ‘행위’와 ‘노력’으로 스스로를 정화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옷을 벗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두꺼운 옷을 껴입는 일입니다.. 2025. 11. 13.
실질적인 지식으로 무장하라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잠언 3:18)지혜로운 사람은 단순히 책에서 얻은 지식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며 배우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통찰을 얻습니다. 참된 지혜는 머릿속의 정보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우리는 종종 ‘배운 대로만’ 하려는 사람을 봅니다. 그러나 세상은 교과서 속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상황은 늘 예기치 않게 바뀌고, 사람의 마음은 계산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식, 즉 삶 속에서 길러진 감각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감각을 통해 언제 말을 해야 하고, 언제 침묵해야 하는지를 압니다. 그들은 한마디 말로 분위기를 바꾸고, 조용한 미.. 2025. 11. 13.
에베소서 - 평강,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오는 선물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에베소서 1:2)에베소서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3장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천국의 시민으로 만드셨는가, 4~6장은 그 천국의 시민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편지를 시작하며 이렇게 인사합니다.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이 인사말 속에 이미 복음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은혜’와 ‘평강’ 이 두 단어는 신앙의 시작이자 결론입니다.성경이 말하는 ‘평강’은 단순한 평화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평화는 ‘싸움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평강은 단지 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원수 되었던 자가 하나님과 다시 화목하게 된 상태를 뜻합니다.‘샬롬’(Shalom.. 2025. 11. 12.
그게 뭐?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의 담대함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시편 64:7)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종종 이런 상황을 마주합니다. 거짓이 진실을 덮고, 불의가 정의를 조롱하며, 악한 자들이 서로 결탁해 더 큰 권세를 누리는 현실 말입니다. 그들은 교묘합니다. 다윗이 노래했듯, “칼같이 혀를 연마하고 화살같이 독한 말로 겨누며”(3절) 의로운 사람을 향해 숨어서 쏘아댑니다. 그들의 말은 칼날 같고, 그들의 계획은 어둠 속에서 짜인 음모 같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의롭게 살려는 사람은 종종 위축되고 상처받습니다. “왜 하나님은 가만히 계실까?” “왜 악한 자들은 오히려 잘되는 것 같을까?” 이 질문이 마음속을 흔듭니다.하지만 다윗은 달랐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 2025.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