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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그냥 한번 해 보세요

by HappyPeople IN JESUS 2026. 2. 7.

“당신이 하지 않은 일만이 평생 당신을 괴롭힙니다. 그러므로 시도하지 않으면 이미 실패한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스스로에게 주문을 겁니다. “잘 될 리가 없어.” “아마 할 수 없을 거야.” “그건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어.” 이 말들은 사실 예언에 가깝습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를, 경험해 보지도 않은 가능성을, 미리 닫아버리는 선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순간, 우리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선택을 합니다. 실패의 위험은 사라질지 몰라도, 변화의 가능성 역시 함께 사라집니다.

한 번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늘 “나는 발표 체질이 아니야”라고 말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회의 시간만 되면 얼굴이 굳고, 의견이 있어도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발표를 잘하는 동료들을 보며 그는 속으로 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타고난 거야. 나는 아니야.'

어느 날 상사가 그에게 아주 짧은 보고를 맡겼습니다. 그는 며칠 동안 고민했습니다. 거절할 이유를 찾았고, 실수할 장면을 머릿속에서 수십 번이나 되풀이했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마음속에서 이런 생각이 스쳤다고 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한번 해 보자.' 결과는 어땠을까요? 탁월하지도, 인상적이지도 않았습니다. 말도 조금 더듬었고, 중간에 순서를 놓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고가 끝났을 때 그는 깨달았습니다. 생각했던 최악의 일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히려 동료 중 몇 명은 “생각보다 이해하기 쉬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날 이후 그는 여전히 긴장하지만, 더 이상 “나는 안 돼”라는 말로 자신을 묶어 두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자주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시도하기 전에는 성공과 실패가 50대 50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시도하지 않으면 성공 확률이 0이라는 사실입니다. 완벽한 타이밍, 완벽한 준비, 완벽한 확신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인생의 관객석에 앉아 있게 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준비되면 시작할게요.” 그런데 ‘조금 더’는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왜냐하면 준비라는 이름으로 사실은 두려움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업을 꿈꾸지만 실패가 두려워 계획만 세우는 사람,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연락하지 못하는 사람, 글을 쓰고 싶지만 “내 글은 별로일 거야”라며 첫 문장을 쓰지 않는 사람,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용기가 아니라, 아주 작은 행동입니다.

전화 한 통, 메모장에 적는 첫 문장, 미완성인 채로 제출하는 시안 하나, 큰 도약은 언제나 이렇게 사소해 보이는 시도에서 시작됩니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실패하지 않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늘 완벽한 결과를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실패는 우리를 망가뜨리기보다, 방향을 조정해 줍니다. 실패해 본 사람은 다음 시도에서 무엇을 바꿔야 할지 압니다. 반면 시도조차 하지 않은 사람은 언제까지나 상상 속 실패와 싸우며 제자리에 머뭅니다.

생각보다 일이 잘 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대부분의 상황은 실제보다 훨씬 과장되어 있습니다. 머릿속에서 키운 불안은 현실에 닿는 순간 힘을 잃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정말 가끔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니 오늘, 아주 작은 것 하나만 바꿔 보세요. “안 될 거야” 대신 “어쩌면 될지도 몰라”라고 말해 보세요. “나는 못 해” 대신 “아직은 서툴러”라고 표현해 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한번 해 보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두려움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시도하는 순간부터 인생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큰 도약은 준비된 사람에게 오기보다, 움직이기 시작한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완벽을 기다리느라 시작하지 못한다면, 아무 일도 완벽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