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우리는 이미 하루의 방향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오늘 무엇을 얻을까, 무엇을 해결해야 할까를 먼저 떠올릴 수도 있고, 아니면 이렇게 마음먹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단 한 사람이라도 기쁘게 해 주며 살자.” 이 작은 결심은 하루의 공기를 바꾸고, 우리의 얼굴을 바꾸고, 결국 우리의 삶의 결을 바꿉니다. 기쁨은 멀리 있는 목표가 아니라, 하루를 시작하는 태도에서부터 흘러나옵니다.
햇빛은 누구를 가리지 않습니다. 부자에게만 비추지 않고, 건강한 사람에게만 따뜻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떠오르는 순간, 모두에게 동일하게 빛을 내어 줍니다. 웃는 얼굴도 그렇습니다. 말이 없어도, 설명이 없어도, 웃음은 그 자체로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미 충분히 지쳐 있고, 충분히 무거운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미소 하나, 따뜻한 인사 한마디는 생각보다 훨씬 큰 위로가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그날 처음 만나는 ‘햇빛’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웃음은 저절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려면 먼저 찌푸린 얼굴을 내려놓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환경이 바뀌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로 선택할 때 환경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명랑한 기분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을 바라보는 태도이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오늘을 받아들이는 방식입니다. 불평 속에서는 감사가 자라지 못하고, 어두운 얼굴에서는 기쁨이 머물 자리가 없습니다. 명랑하게 산다는 것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난이 없다는 뜻도, 문제가 가볍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 모든 현실 위에 “그래도 오늘을 살아가게 하신 은혜가 있다”는 고백을 얹는 일입니다. 그래서 명랑한 기분은 육체와 정신을 위한 가장 좋은 건강법이 됩니다.
마음이 밝아지면 몸도 반응하고, 생각이 가벼워지면 삶의 무게도 덜어집니다. 약으로는 고칠 수 없는 피로와 상처가 웃음과 기쁨 속에서 서서히 회복되기도 합니다. 값비싼 보약은 잠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명랑한 기분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약효를 지닙니다. 부작용도 없고, 누구에게나 처방 가능하며, 매일 새롭게 복용할 수 있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 봅니다. “오늘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분위기를 밝히는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라도 기쁨을 남기는 사람, 그렇게 살기로 결단하는 하루는 이미 충분히 아름답고,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 향기로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름다운 향기가 머무는 곳, 가정 (0) | 2025.12.30 |
|---|---|
| 할아버지의 소원 - 만족을 잃은 인간 (1) | 2025.12.26 |
| 스쳐가는 길 위에서, 마음의 길을 걷다 (0) | 2025.12.22 |
| 때가 이르면, 삶은 스스로 길을 낸다 (0) | 2025.12.22 |
| 어둠보다 먼저 깨어 있는 것 - 희망 (0) | 2025.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