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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이야기

기회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주신다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9. 5.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전 4:9~10)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약 1:17)

우리는 흔히 “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곰곰이 되짚어 보면 우리의 삶은 결코 혼자 이룬 것이 아닙니다. 태어날 때부터 우리는 부모의 손길이 필요했고, 자라면서는 교사와 친구, 동료와 이웃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기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수많은 기회는 언제나 사람을 통해서 우리에게 왔습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이미 오래 전부터 증언하고 있습니다. 전도서 4장 9~1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인간은 혼자 설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공동체적 존재로 지으셨고, 모든 은혜와 기회를 사람을 통해 흘려보내십니다.

기회는 사람을 통해 찾아옵니다. 성경의 인물들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은 롯과 함께 걸으며 훈련을 받았고, 모세는 아론을 통해 말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요나단이라는 벗을 통해 위기에서 살아났고, 바울은 바나바라는 동역자를 통해 사역의 길이 열렸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손에 붙들려 다음 세대를 잇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기회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찾아온 기회 역시, 사람을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기회 뒤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17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우리가 만난 좋은 사람, 우리가 잡은 기회, 우리가 얻은 모든 은혜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분이 친히 사람들을 우리의 삶에 보내시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회를 만났을 때 성도는 단지 “그 사람 덕분”이라고 말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하나님 덕분입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기회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그 기회를 전달해 준 사람들 또한 소중한 은혜의 통로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사람과의 인연을 귀히 여기고, 받은 도움을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1장에서 자신이 만난 성도들을 일일이 기억하며 기도했습니다. 기회와 은혜를 통해 얽힌 관계를 소중히 여긴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과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그 인연을 감사히 대하며, 무엇보다 그 배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성도의 도리입니다.

기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좋은 기회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주신 선물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회를 만날 때마다 감사와 겸손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기회는 혼자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기회는 사람을 통해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인생에서 문을 열어준 사람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의 얼굴을 기억하며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그 뒤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은혜로 연결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기회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며, 사람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성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