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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나는 당신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를 내려놓는다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12. 21.

우리는 너무 오래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더 영리해야 하고, 더 성공해야 하고, 더 인정받아야 하며, 더 신앙적인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고 믿어왔습니다. 누군가보다 앞서야 하고, 누군가보다 뛰어나야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앙 안에서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더 많이 아는 사람, 더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 더 거룩해 보이는 사람이 되어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가치가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 경쟁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비교는 사랑을 낳지 못하고, 우월감은 결코 평안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
나는 당신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 고백은 패배 선언이 아니라, 은혜의 선언입니다. 더 높아지겠다는 욕망을 내려놓고, 나란히 서겠다는 선택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이 아니라, 옆에서 함께 바라보는 시선인 것입니다.

신앙은 경쟁이 아니라 동행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줄 세우지 않으셨습니다. 누가 더 앞서 있는지, 누가 더 뛰어난지를 평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
나를 따르라”고 하셨지, “서로를 이겨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사랑받기 위해 스스로를 꾸밉니다. 더 빛나 보이는 옷을 입고, 더 괜찮은 사람인 척합니다. 연약함은 숨기고, 실패는 가리고, 상처는 없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래야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낸 무거운 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꾸민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아직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했을 때, 그분의 사랑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
나는 이제 당신보다 더 빛나고자 하는 옷을 문 앞에 벗어 놓는다.”

신앙이 깊어진다는 것은 더 화려해지는 것이 아니라, 벗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가면을 벗고, 비교를 벗고, 스스로를 증명하려는 강박을 벗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묻습니다. “
당신은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여전히 사랑해 주겠는가?” 이 질문은 사실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질문입니다.

복음 안에서 우리는 압니다. 하나님은 그렇다고 대답하신다는 것을, 조건 없이, 비교 없이, 성과 없이도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신앙인의 성숙은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데 있지 않습니다. 은혜 안에 머무를 줄 아는 사람이 되는 데 있습니다. 누군가보다 앞서려 하지 않고, 누군가를 내려다보지 않으며, 그저 함께 걸어갈 줄 아는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벗어놓아야 할까요? “
이 정도면 괜찮은 신앙인입니다”라고 말하기 위해 입고 있던 그 옷은 무엇입니까. 그 옷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우리는 진짜 사랑 안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조용히 고백하게 됩니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는 안다. 당신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그 믿음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