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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속으로

나와 남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 - 기도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8. 25.

기도의 방법에는 수많은 독특한 기도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것은 프랭크 로바크가 그의 명저「기도,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능력」에서 주장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효과적이고 참신한 기도 방법이 실려 있는, 기도에 관한 가장 실용적인 책입니다. 로바크 박사는 실제로 작용하는 모든 힘이 기도에 의해 생긴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의 기도 기법 중의 하나는 길을 걸어가면서 사람들에게 기도를 '
발사' 하는 것입니다. 이런 형태의 기도를 그는 '섬광 기도(flash prayers)' 라고 부릅니다. 그는 선의와 사랑의 마음을 기도로 내보내면서 통행인을 폭격하는 것입니다. 길거리에서 그를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기도를 발사하면, 그들은 두리번거리다가 로바크 박사를 쳐다보고는 미소를 짓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마치 전기 에너지에 감전되기라도 한 듯이 기도로 방출된 어떤 능력이 자신과 접촉되었음을 느낍니다.

버스 안의 승객들에게도 기도를 발사합니다. 어느 날 그는 아주 우울해 보이는 사람의 뒷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버스를 탈 때부터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 사람을 향해 선의와 믿음의 기도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도가 그 사람을 둘러싸고 마음속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상상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그 사람이 자신의 뒤통수를 치기 시작했으며, 버스에서 내릴 때쯤에는 찌푸림 대신 미소만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로바크 박사는 자신이 종종 사람들로 가득 찬 버스나 기차의 분위기를 '
사랑 과 기도를 주변에 두루 휘둘러 보냄으로써' 완전히 바꾸어버렸다고 믿고 있습니다.

노먼 빈센트 필 목사님 역시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기차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얼큰히 취한 남자가 아무에게나 시비를 걸며, 거칠고 상스러운 소리를 마구 지껄이고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기차 안의 모든 사람이 그를 혐오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와는 객실의 절반 거리만큼 떨어져 있었는데, 거기서 프랭크 로바크 박사의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더 좋은 모습을 상상하며 선의의 마음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다른 이유가 없었는데도 그가 갑자기 목사님 쪽으로 몸을 돌리더니 적의 없는 미소를 보내며 경례하듯이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러고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얌전히 자리에 앉았습니다. 목사님이 그를 위해 한 기도가 효과적으로 그에게까지 미쳤다는 사실은 믿을 만했던 것입니다.

목사님은 청중을 향해 연설할 때에나 연설하기 전에 먼저 참석한 모든 청중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향해 사랑과 선의의 마음을 내보내려고 애쓴다고 합니다. 가끔은 청중 속에서 침울해 보이거나 적의 마저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한두 사람을 골라 특별히 그들을 향해 기도와 선의의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 남서부에 있는 상공회의소 만찬회에서 연설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청중 속에서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이 보였습니다. 그의 언짢음은 어쩌면 목사님으로 인한 것이 아닐 수도 있으나 목사님을 향한 적의일 수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연설을 시작하기 전에 그를 위해 기도하며, 선의의 마음을 그를 향해 '
발사'했습니다. 연설을 하면서도 내내 그렇게 했습니다.

회합이 끝나고 목사님이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을 때, 별안간 목사님의 손을 억세게 쥐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언짢은 표정으로 목사님을 바라보던 바로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가볍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회합에 왔을 때 당신이 싫었습니다. 저는 목사가 싫었고, 그래서 목사인 당신을 우리 상공회의소 만찬회 연사로 초청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지요. 저는 당신의 연설이 실패로 끝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연설하는 동안, 어떤 힘이 저를 어루만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란 인간이 왠지 달라진 것 같았고,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좀 쑥스러운 이야기이지만, 저는 당신이 좋아졌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목사님의 연설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기도의 능력이 방출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두뇌에는 약 20억 개에 달하는 작은 축전지가 있습니다. 인간의 신체에 있는 자력은 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되었습니다. 이 축전지들은 오직 사랑과 기도를 통해서만 힘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수천 개가 넘는 작은 방송국이 있고, 기도에 의해 조정되면 놀라운 힘이 흘러나와 다른 인간에게 미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의 교류가 가능해지는 것이며, 수신과 발신을 겸하는 기도를 통해 힘을 내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치료했던 알코올 중독자가 있습니다. 그는 6개월째 술을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는데, 그 당시 사업차 출장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수요일 오후 4시, 목사님은 그가 곤경에 처해 있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습니다. 목사님을 재촉하는 강한 힘에 이끌려 다른 일을 모두 제처놓고 그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30분 정도 기도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 느낌이 상당히 수그러들었기에 기도를 끝냈습니다.

며칠 뒤, 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번 주 내내 보스턴에 있었습니다. 아직도 술을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다는 것을 목사님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초엔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수요일 오후 4시경에 말입니까?" 목사님께서 묻자 그가 소스라치게 놀라서 되물었습니다. "아니, 그걸 어떻게 아시죠? 누가 그걸 목사님께 말했나요?",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도 내게 말하지 않았지요." 목사님은 대답했습니다. 그러고는 수요일 오후 4시경에 받았던 느낌을 설명하고, 목사님은 30분 정도 그를 위해 기도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그가 놀라며, 이내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때 제가 묵고 있던 호텔의 술집에 들렀습니다. 저는 제 자신과 싸워 아 했죠. 그때 목사님을 생각했습니다. 제게 결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때 였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을 생각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지요."

그의 기도가 목사님에게 미쳤고, 그를 위해 한 목사님의 기도가 다시 그에게 닿았던 것입니다. 우리 두 사람은 함께 기도함으로써 기도의 순환 고리를 이루었습니다. 결국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었으며, 그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의 형태로 응답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럼, 그다음에 그는 어떻게 했을까요? 그는 곧장 슈퍼마켓으로 가서 사탕 한 봉지를 샀고, 그것을 하나씩 먹어 치웠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는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무엇이 그를 위기에서 벗어 나게 한 것인가요?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와 사탕."

한 젊은 부인이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이웃과 친구에 대한 증오, 질투, 원한으로 가득차 있다고 했습니다. 또 매우 소심해서 자신의 아이들이 병에 걸리지 않을까, 사고를 당하지는 않을까, 또는 낙제하지 않을까 하는 등의 소소한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삶은 불만과 두려움, 증오, 비애로 뒤범벅되어 애처로운 지경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그녀에게 기도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절망적이었을 때에는 어쩔 도리가 없어서 기도한 적은 있었습니다만, 그 기도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거의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목사님은 참된 기도가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증오 대신 사랑을, 걱정 대신 확신을 가지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때쯤 되면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은총이 주어진다는 것을 굳게 믿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처음에 이 말을 의심하는 눈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열정적으로 기도를 옹호하며 실제로도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기도로 인해 생활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는 그녀의 편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남편과 저, 두 사람 다 지난 몇 주 만에 놀랍도록 좋아졌습니다. 이 엄청난 변화는 목사님께서 "기도를 하면 하루하루가 좋은 날이 된다"라고 말 씀해주셨던 그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그 다음 날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오늘은 즐거운 날이 될 것이다"라고 확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저에게 나쁜 날이나 혼란스러운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날 이후 제 생활 형편이 실제로 더 원활해지거나 늘 있던 성가신 일들이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것이 더 이상 저를 혼란스럽게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매일 밤, 저는 감사해야 할 여러 가지 일과 하루의 행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 온갖 자질구레한 일을 열거하는 것으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이 습관이 좋은 일은 떠오르게 하고 불쾌한 일은 잊어버리게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6주 동안 제게는 단 하루도 불쾌한 날이 없었으며, 그간의 어떤 일도 결코 제 마음에 상처를 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그저 경이롭기만 할 뿐입니다.

그녀는 결국 기도의 놀라운 능력을 발견한 것입니다. 당신도 이와 똑같은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단순한 염원이나 희망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과 영혼에서 발산되는 힘이며, 우리가 의식적으로 발휘할 때 주변 사람들과 상황에 변화를 일으키는 창조적 능력입니다. 프랭크 로바크 박사가 보여준 섬광 기도처럼, 우리는 작은 기도 하나로도 일상의 풍경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길을 걷는 사람, 버스 안의 낯선 이, 청중, 친구, 가족, 이 모든 존재가 우리의 기도로 인해 조금 더 밝고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당신도 시도해보십시오. 마음속으로 사랑과 선의, 평안을 보내는 작은 기도를 말입니다. 그것이 누군가의 얼굴에 미소를, 마음에 평화를, 삶의 순간에 기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기도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살아 있는 능력이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야고보서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