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무수한 인연을 맺고 살아갑니다. 그 인연속에 고운 사랑도 엮어가지만 그 인연속에 미움도 엮어지는게 있습니다.
고운 사람이 있는 반면 미운 사람도 있고 반기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 외면하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고운 인연도 있지만 피하고 싶은 악연도 있습니다.
우린 사람을 만날 때 반가운 사람일 때는 행복함이 충족해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만날 때는 그다지 반갑지 않아 무료함이 몰려옵니다.
나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괴로움을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과연 나는 타인에게 어떤 사람으로 있는가. 과연 나는 남들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 주었는가.
한번 만나면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한번 만나고 난 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진솔하고 정겨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한다면 나는 분명 좋은 사람으로 인정을 받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야 말로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아닐까요. 이런 사람이야 말로 다시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한번 만나고 나서 좋은 감정을 얻지 못하게 한다면 자신뿐만아니라 타인에게도 불행에 속할것입니다.
언제든 만나도 반가운 사람으로 고마운 사람으로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언제든 만나고 헤어져도 다시 만나고 싶은 그런 사람이 되십시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을 스쳐 지나갑니다. 어떤 인연은 짧고 가벼워 금세 잊히지만, 어떤 인연은 짧아도 오래도록 가슴에 남습니다. 왜일까요? 단순히 오래 알고 지냈기 때문도, 자주 만났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 사람이 내게 준 따뜻함과 진심, 말 한마디와 눈빛 하나 때문입니다. 그 작은 진심이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남기고, 그 물결이 우리 안에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남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없이 있어도 편안합니다.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고, 이유 없이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말 한마디로 마음을 다치게 하고, 그 얼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불편함이 찾아옵니다. 그러면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나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사람일까요? 아니면 피하고 싶은 불편한 그림자였을까요?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을 지나며 우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어떤 마음으로 사람을 대할 것인가.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죄인이든, 병자든, 버림받은 자든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고 눈을 맞추셨습니다. 그분의 따뜻한 시선, 자비로운 말 한마디는 사람의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예수님을 다시 만나고 싶어 했습니다. 우리가 닮아야 할 모습입니다.
내가 하는 말이 누군가의 상처에 소금이 되지 않기를, 내가 내미는 손이 누군가에게 또 다른 짐이 되지 않기를, 내가 전하는 마음이 누군가에게 주님의 사랑처럼 느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좋은 인연은 우연이 아니라 선택에서 비롯됩니다. 진심을 선택하고, 따뜻함을 선택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태도를 선택할 때, 우리는 누군가의 인생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진실하게 대했던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부디 오늘 하루, 당신의 말과 행동, 당신의 표정과 태도 속에 예수님의 향기가 묻어나기를 바랍니다. 세상에 상처 주는 사람이 아닌, 세상에 따뜻함을 남기는 사람, 그리고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십시오. 그것이 곧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흔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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