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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으로

돈은 일해서 받는 ‘대가’가 아니다 - 존재의 가치와 풍족함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10. 16.

우리는 대부분 “돈은 일한 만큼 받는다"는 말을 믿으며 자라왔습니다. 어릴 적부터 “말 잘 듣는 아이에게 세뱃돈을 줄게”라는 말을 들으며, 돈이란 ‘무언가를 잘했을 때 받는 보상’이라고 자연스럽게 배웠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평생 돈을 ‘노동의 대가’, ‘성과의 보상’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잠시 멈추어, 이렇게 물어봅시다. 정말 돈은 그렇게만 흘러가는 걸까요? 모두가 열심히 일하지만, 누구는 풍족하고 누구는 늘 모자랍니다. 같은 시간, 같은 노력을 들여도 어떤 이는 여유롭고 어떤 이는 늘 불안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노력의 차이가 아닙니다.
‘자기 존재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차이입니다.

돈은
‘노동의 대가’가 아니라 ‘존재의 지표’입니다. 돈을 단순히 노동의 대가라고 여기면, 우리는 평생 쉬지 못합니다. 몸이 망가지고 마음이 피폐해져도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래야 돈이 들어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믿음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돈의 종이 되게 합니다.

이제 관점을 바꿔 봅시다. 돈이란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는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해 보세요.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아도, “나는 그것만으로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다” 라고 믿는 마음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삶에 자연스러운 풍족함이 흘러들어옵니다. 그때부터 돈은 ‘벌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흐르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돈을 쫓지 않아도, 돈이 나를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세상은 성과급으로 움직입니다. 더 일하면 더 벌고, 더 경쟁하면 더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영혼의 법칙은 다릅니다. 풍족함은
‘성과’가 아니라 ‘존재’에서 나옵니다.

한 예를 들어 보면, 부자 남편을 둔 아내가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보다 덜 일하고, 세상적으로는 생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부자입니다. 왜일까요? 그녀는 자신이 그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 돈을 받아도 괜찮을까?”라고 묻지 않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그만한 가치를 지닌다고 당연히 여깁니다. 이것이 바로 ‘존재급’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해야만 받을 수 있다’는 믿음 대신, ‘나는 이미 풍족함을 받을 만한 존재다’라고 믿기 시작할 때, 풍족함은 자연스럽게 우리 곁에 옵니다.

믿음의 시작은 생각에서 옵니다.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풍족함을 얻을 가치가 있다.” 이 단순한 문장을 스스로에게 반복해 보세요. “나는 존재 그 자체로 귀하다.” “나는 이미 사랑받고 있다.” “나는 풍족함을 누릴 자격이 있다.” 이것은 단순한 자기암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처음 인간을 창조하신 그 순간의 진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언가를 ‘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있기 때문’에 사랑하셨습니다. 아담이 일을 하기 전에도, 하나님은 그를 축복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존재를 긍정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이 바로 진짜 풍족함입니다.

돈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은
‘돈이 많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길 줄 알기 때문’입니다. 돈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미 스스로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풍족함의 시작은 통장에 있는 숫자가 아니라, ‘나는 가치 있는 존재다’라는 마음의 인식에서 시작됩니다. 그 마음이 변하면, 돈의 흐름도 바뀝니다.

돈은 우리의 노동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 우리 존재의 가치를 믿는 마음의 척도입니다.
‘성과급’이 아니라 ‘존재급’을 올려야 합니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 보세요. “나는 이미 충분히 귀한 사람이다.”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 “나는 풍족함을 누릴 자격이 있다.” 이 고백이 당신의 마음에 깊이 새겨질 때, 당신의 인생에는 ‘돈보다 큰 풍족함’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 풍족함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존재를 인정하셨다는 증거이며, 그분의 은혜가 삶을 채워가는 표징입니다.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누가복음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