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란 두 글자는
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기쁨과 행복도 함께 한다.
만날 수 있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만날 수 없는 사랑도 있는 법이다.
마음에 묻어야만 하는 사랑
만날 수 없다해서 슬픈 것만은 아니다.
생각날 땐 언제나 어디서나
꺼내서 볼 수 있는 사랑이기에
사랑하는 사람의 숨소리를 들을 때면
마냥 행복해지고 편한 마음으로
잠들어 있는 나에 모습을 보곤 한다.
힘들 땐 위로해주고
슬플 땐 말없이 안아주고
아플 땐 살며시 다가와 손을 잡아주며
그 아픔 함께 해 주는 사람
마음에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사람
마음으로 전해오는 그의 숨결에
따뜻함으로 느껴오는 그의 사랑에
마음에 묻는 사랑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원히 같은 길을 갈 수 있으므로
더더욱 아름다운 사랑이다.
그 누군가를
더욱 사랑하고 싶어지는 날에...
- 좋은 글 중에서 -
♻️♻️♻️♻️♻️
사랑은 늘 우리 안에 어떤 결을 남깁니다. 말할 수 있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말하지 못한 채 가슴 한편에 고이 접어두는 사랑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랑이라 하여 덜 소중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했기에, 다가설 수 없었기에, 더 깊고 절실하게 우리 마음속에 남는 사랑이 있습니다.
마음에 묻는 사랑은 종종 조용히 우리를 지켜봅니다. 거리에 피어오르는 계절의 향기처럼, 불현듯 스쳐 가는 노래 한 소절처럼, 때로는 아무 이유 없이 울컥하게 만드는 어떤 기억처럼 그렇게 살아 있습니다. 만나지 못하고, 함께 걷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랑을 슬픔이라 말하지 맙시다. 마음에 깊이 새겨진 사랑은 오히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실로 남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그 사람의 얼굴을 보지 않아도, 그 존재는 여전히 내 삶의 일부로 살아 숨 쉽니다. 힘들고 외로울 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숨결 하나가 있습니다. 그 숨결은 위로가 되고, 그 온기는 지금도 내 삶을 따뜻하게 감쌉니다.
마음에 묻는 사랑은 선택된 사랑입니다. 말보다 침묵으로, 소유보다 기억으로, 함께함보다 기다림으로 깊어지는 사랑입니다. 그것은 세상의 시선이나 조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사랑하기에 사랑하는 것, 바라보지 않아도 그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것. 그런 사랑이 있기에, 우리는 조금 더 견디고, 조금 더 살아낼 수 있습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늘 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마음에 묻힌 채 살아가는 사랑과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 때로는 침묵하시는 듯 보이지만, 언제나 우리를 위로하시는 그분. 우리가 울 때 함께 울고, 지칠 때 말없이 손잡아 주시는 그분. 그분의 사랑은 늘 마음 한편에서 잔잔한 숨결로 존재합니다.
이렇듯, 마음에 묻는 사랑은 결코 끝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늘도 살아 숨 쉬며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생명이고, 위로이며, 끝내는 영원으로 이어질 약속입니다.
그러니 오늘 그 누군가가 떠오르는 날이라면, 그 사랑이 아름다웠음을 기억하십시오. 그것이 마음에 묻힌 사랑일지라도, 결코 잊혀지지 않는 사랑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사랑 덕분에, 오늘의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숨결이 되어 줄 수 있음을 믿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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