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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 말씀

몸보다 먼저 영혼을 가꾸는 지혜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8. 13.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잠언 19:8)

우리는 매년 초가 되면 결심합니다.
“올해는 꼭 운동을 시작해야지!”  “이번엔 다이어트 성공하자!” 헬스장에 등록하고, 건강보조제를 사고, 친환경 웰빙식품을 찾아다니며, 몸을 가꾸는 데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합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우리의 몸은, 아무리 관리해도 결국 늙고 병듭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떠나보내야 합니다. 길어야 백 년 남짓, 그 이후에는 이 육체와 영원히 결별해야 하는 운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경은 결코 육체 건강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병든 자를 고쳐 주셨고, 사도 바울은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고 기도했습니다. 사도 요한도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노라”(요삼 1:2)라고 축복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도 속에는 분명한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몸보다 먼저 영혼, 건강보다 먼저 거룩입니다. 예수님 역시 병을 고치실 때조차, 그 치유의 목적은 영혼 구원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의 영혼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잠언 19장 8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 다시 말해, 영혼을 사랑하는 길은 하늘의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그 지혜는 세상 잡지나 자기계발서에 있지 않습니다. 하늘의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곧 영혼을 돌보는 일입니다.

잠언은 영혼을 지키는 여러 길을 구체적으로 알려 줍니다.
인자한 사람이 되라 - 마음을 너그럽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십시오(잠 11:17). 훈계를 기꺼이 받아들여라 - 꾸지람을 피하지 말고, 배움을 멈추지 마십시오(잠 15:32). 행실을 삼가라 - 무심코 내뱉는 행동 하나가 영혼을 해칠 수 있습니다(잠 19:16). 입과 혀를 지켜라 - 말 한마디가 생명을 살리기도, 파괴하기도 합니다(잠 21:23). 발걸음을 조심하라 - 아무 곳에나 가지 말고, 발이 악으로 향하지 않도록 하십시오(잠 22:5).

이것이 영혼을 사랑하는 실제적인 방법들입니다. 우리는 몸을 위해 좋은 음식, 좋은 운동을 선택하듯, 영혼을 위해 좋은 말씀, 좋은 습관을 선택해야 합니다. 몸은 한 세대 후에 무너질 수 있지만, 영혼은 영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몸보다 먼저 영혼을 가꾸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몸은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하나님의 품에 안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말씀을 붙들고, 훈계를 즐거이 받고, 인자와 절제를 삶에 심는 것이 곧 영혼을 사랑하는 최고의 웰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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