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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으로 사는 삶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믿음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11. 9.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브리서 11:1~3)

우리가 눈으로 보는 모든 것은 사실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온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실체는 처음부터 ‘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생각과 의도,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안다.”(히 11:3) 즉, 믿음이란 단순히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행위’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가 현실을 만들어낸다는 진리를 아는 깨달음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만들기 전에 반드시 머릿속에서 먼저 ‘
그려봅니다.’ 건물을 세우기 전에 설계도를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기 전에 마음속으로 멜로디를 듣습니다. 이것이 바로 상상력입니다. 상상력은 단순한 공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를 미리 보는 눈입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문명과 발명품은 이 ‘보이지 않는 것의 시각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원리를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갑니다. 히브리서 11장은 우리에게 “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본 것처럼 살라”고 가르칩니다(히 11:27). 믿음은 곧 영적인 상상력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확신하고 행동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현실을 만들어내는 창조의 능력이며, 그 뿌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눈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기업가는 미래의 시장을 예측하고, 예술가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마음에 그립니다. 그들은 모두 ‘
보이지 않는 것을 먼저 본 자들’입니다. 그러나 세상적 상상력은 자신의 능력에 근거한 것이지만, 믿음의 상상력은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 누구보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은 존재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
내가 환상 중에 보매…”로 시작되는 성경의 수많은 기록들이 그것을 증거합니다. 환상은 단순한 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미래의 실제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그것을 바라볼 때, 하나님은 그 보이지 않는 약속을 현실로 이루십니다.

환상은 미래의 씨앗입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풍요는 전 세대의 환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들이 꿈꾸고, 기도하고, 믿음으로 뿌린 씨앗이 오늘 우리의 현실로 자라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꾸는 꿈, 우리가 그리는 환상은 다음 세대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 시야가 넓어질수록, 우리의 환상도 더 크고 풍요로워집니다.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세속적인 계산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그는 작은 일에 매이지 않고, 큰 그림을 봅니다. 높은 산에 올라 멀리 보는 자처럼, 하나님의 시야를 조금이라도 배우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
자신의 종말을 아는 자는 위인이 될 수밖에 없다.” 인생의 끝을 아는 사람은 사소한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영원의 세계를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시야입니다.

은혜는 환상을 현실로 바꾸는 능력입니다. 상상력은 우리가 볼 수 없는 세계를 열어주는 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은혜는 환상을 실제로 이끌어내는 힘이며, 믿음은 그 은혜를 붙잡는 손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실 때, 우리는 행동할 수 있는 동기를 얻습니다. 그때 우리의 상상은 단순한 공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응답하는 순종의 실천으로 바뀝니다.

믿음은 “
보이지 않는 것을 본 것처럼 행동하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 믿음의 자리로 초대하십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현실만 바라보면 늘 불안하고 흔들리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를 바라볼 때, 마음에 확신과 평안이 찾아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의 시야, 은혜의 시야입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본 것처럼 살아가십시오. 히브리서 11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히 11:6) 우리는 이성보다 감성으로, 논리보다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이야말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현실로 불러오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니라.”(고후 4:18)

보이는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불확실해도, 하나님의 약속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완성된 세계를 바라보며, 그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본 사람만이 진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영원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이 특권,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본 것처럼 살아가는 삶" 그것이 바로 믿음의 여정, 은혜의 인생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온 것임을 압니다.”(히브리서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