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옵니다.
다른 사람과의 싸움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이어야
진정한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자신과의 싸움은
결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일회성이 아닙니다.
일생에 걸친 싸움입니다.
흔들려도 끝까지 가는 고독한 싸움입니다.
세상 풍랑을 다스리기 전에
내 마음의 풍랑을 먼저 다스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악한 마음을 탓하기 전에
내 안의 늑대부터 몰아내야 합니다.
칭기스칸의 말입니다.
"내가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니 칭기스칸이 되었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싸움은 무엇일까요? 칼과 총이 오가는 전쟁일까요? 권력과 권력이 충돌하는 정치의 전쟁터일까요? 아니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해관계가 얽힌 치열한 경쟁의 현장일까요? 물론 이 모든 싸움은 고되고 복잡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싸움보다 더 깊고 더 치열하며, 더 외로운 싸움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은 보이지 않는 내면에서 벌어집니다. 상대도 없고 관중도 없으며, 박수도 갈채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나, 그리고 나 자신의 양심과 욕망이 대면하는 싸움입니다. 이 싸움은 어떤 면에서 가장 고독하며, 동시에 가장 영광스러운 전투입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감'을 외적인 성취에서 찾습니다. 학력, 재산, 외모, 명예. 그러나 그러한 자신감은 조건이 사라지는 순간 흔들립니다. 진짜 자신감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왜냐하면 그 싸움은 내면의 질서를 세우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내가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고 고백했습니다. 이는 자기 부인의 싸움이었습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이 싸움은 한 번 결단했다고 끝나는 싸움이 아닙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일생을 요구하는 싸움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에서 풍랑을 잠잠케 하신 사건을 기억합니다. 그 광풍이 몰아칠 때 제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꾸짖으셨습니다.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마 8:26). 예수님은 외부의 폭풍보다 더 큰 내부의 공포와 의심을 먼저 보셨습니다.
세상의 풍랑을 잠재우기 전에 우리는 자기 마음의 풍랑부터 잠재워야 합니다. 분노, 질투, 열등감, 탐욕, 두려움, 정욕… 이런 마음의 거센 물결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로는 결코 진정한 삶의 항해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칭기스칸이 "내가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니 칭기스칸이 되었다"라고 말했듯이, 진짜 리더는 외부를 지배하기 전에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자기를 이기지 못한 자는 결국 외적인 승리 앞에서도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잠언 25:28).
자기와의 싸움은 늘 고독합니다. 사람들은 몰라줍니다. 오히려 비웃을 수도 있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느냐’, ‘왜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느냐’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믿음의 사람은 외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눈 앞에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노아는 세상이 타락했을 때 홀로 방주를 지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바치라는 말씀에 순종하며 모리아산을 향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칼을 피하며 광야에서 자신을 절제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자들입니다. 그들에게는 사람들이 주는 박수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인정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은 철저한 자기부인의 길이었습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사건부터,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그분은 자기와의 싸움, 육의 소욕을 이기는 싸움, 아버지의 뜻에 끝까지 순종하는 싸움을 완주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마 26:39) 이 기도는 인간 예수의 고뇌와 승리가 담긴 기도입니다. 그분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셨고, 십자가에서 진짜 승리를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싸움을 시작합니다.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싸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한 싸움, 죄와 욕망을 거스르기 위한 싸움에서 이기는 자가 진짜 승자입니다. 진짜 강자입니다. 진짜 자유인입니다.
그러니 낙심하지 마십시오. 오늘도 성령께 의지하여, 말씀의 검을 들고 싸우십시오. 자신을 이기는 자가, 세상을 이기는 자입니다. 그 싸움에서 진정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 싸움에서 진정한 믿음의 열매가 맺힙니다.
“오직 내가 나를 이기면 하나님도 나를 기뻐하신다.” 이 믿음으로 오늘도 나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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