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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좋다고 생각한하면 그냥 하면 됩니다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7. 16.

언제까지고 사람들에게 의논만 하다가는 '좋은 일'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면 굳이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물을 것 없이 그냥 하면 됩니다.

어느 의사가 암철학 외래를 시작하려고 했을 때, 그는 신뢰할 만한 은사님 두 분께 상의드렸습니다. 그런데 두 분 모두  "
그 일이 실현되기만 한다면 쾌거일세!"라며 주저 없이 높이 평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빨리 암철학 외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상담하지 않고 어떤 일을 시작하려면 그만큼 각오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담력이 있어야 합니다. 걸핏하면 투덜거리고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다면 "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입니까!"하고 고함을 쳐 보십시오.

번번이 자신을 변호하려는 태도를 보이면 상대에게 오히려 빈틈을 보이는 꼴이 됩니다. 또한 시작하려는 동기가 무엇인지도 중요합니다. 자신을 위한 것인지, 타인이나 사회를 위한 것인지 말입니다.

한 개인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어떤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은 있습니다. 정말 좋은 일이라면 반드시 뜻을 함께할 동지들이 나타납니다. 말로 아무리 설득해도 인간이 그렇게 간단히 움직이지 않습니다. 행동해야만 비로소 그 마음이 우러나오는 법입니다. 사람은 말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
자신의 개성으로 큰 흐름을 만드십시오." 정말 좋은 것은 언젠가 널리 퍼지고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습니다. 그리고 그 흐름을 시작하는 것이 바로 좋은 일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한 개인입니다.

좋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하십시오. ‘
좋은 일’은 모두의 공감을 받지 않아도, 누군가는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좋은 생각”을 “좋은 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대개 타인의 반응을 지나치게 신경 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위대한 일'이란, 처음엔 한 사람의 외로운 시도에서 시작됩니다.

한국 노동운동사의 상징적 인물, 전태일은 재단사로 일하며 노동현장의 비인간적인 현실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수많은 동료들이 저임금에 시달리며, 건강을 해치고도 아무 말 못 하는 현실을 바꾸고자 그는 스스로 공부하고, 기록하고, 법률을 익히며 행동에 나섰습니다.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고, 심지어 동료들조차 그의 외침을 처음에는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
이 일이 옳다”고 여겼고, 단 한 사람이라도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바랐습니다. 그 신념 하나로 그는 노동청 앞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쳤고, 나중에는 몸을 불사르기까지 했습니다. 그의 ‘바보 같은 시작’은 지금의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법을 탄생시켰고, 수많은 노동자의 삶을 바꾸었습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려 할 때, 우리는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주변의 반응을 살피기도 합니다. 물론 지혜롭고 필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건 나 자신입니다. 스스로의 결정을 신뢰하지 못하고 계속 주위를 둘러보기만 한다면, 결코 시작할 수 없습니다.

“걸핏하면 시비를 거는 사람에게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입니까!’라고 외쳐보라”는 이 문장은 단순한 감정의 표출을 넘어서, 자신의 중심을 지키라는 선언입니다. 내가 옳다고 믿는다면, 나를 지키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용기를 기반으로 묵묵히, 꾸준히, 담대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
좋은 일’ 앞에서 고민하다 시간을 놓칩니다. 그러나 좋은 생각은 때가 되면 썩습니다. 생각은 생생한 지금, 행동으로 옮길 때만 열매 맺습니다. “정말 좋은 것은 언젠가 널리 퍼진다”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 첫 걸음을 누가 내디딜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것이 내 몫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마음속으로 되뇌어 보십시오.
“나는 지금, 진짜 좋은 일을 시작할 용기가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이제 더 이상 주저하지 마십시오. 의논도 좋지만, 결정은 혼자의 몫이고, 시작은 지금입니다.

“위대한 일은 처음엔 작게, 흔히는 조용히, 때로는 미련하게 시작된다.” 좋다고 생각되는 일이 있다면, 지금 조용히, 작게, 때로는 미련하게 시작해 보십시오. 그 첫발이 언젠가 사회를 움직이는 큰 발자국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