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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으로

소중한 사람을 지켜라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6. 29.

과학의 힘은 인간의 영적인 힘을 능가했습니다. 인간은 미사일을 만들었고 스스로를 망쳤습니다. 가끔 사나운 폭풍에 휩쓸릴 때도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항상 그 자리를 지키십시오.

수영장이나 바다에 가면 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구조 대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수영장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인생의 바다에서는 우리의 안전을 지켜봐주는 이가 없을까요?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지켜봐주는 구조 대원이 필요합니다. 당신이 인생의 바다에 가라앉지 않고 떠 있을 수 있도록 언제나 그 자리에서 지켜봐줄 사람 말입니다. 당신에게는 그러한 존재가 있습니까? 또한 자녀가 있다면 당신의 자녀에게 그런한 존재가 되어주고 있나요?

우리의 자녀들은 세상의 어지러운 물결 속에서 익사할 수 있는 위험에 너무도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선생님과 부모에게 반항하고 해를 입히는 아이들에 관한 믿기 힘든 뉴스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부모는 자녀들에게 그들을 위한 구조 대원이자 인생의 길잡이로서 자신들이 언제나 옆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에 부딪혀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안전하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저 속수무책으로 아이들이 가라앉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이라는 거대한 바다에 홀로 떠 있는 듯한 두려움을 느껴본 적이 있습니다. 바다는 아름답지만, 동시에 깊고 무섭습니다. 잔잔하던 파도가 어느 순간 갑작스레 휘몰아치고, 예기치 못한 폭풍이 삶을 휩쓸어 갈 때, 우리는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무력함에 빠지곤 합니다. 그 순간, 우리에게는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외치는 소리를 듣고 다가와 손을 내밀어 줄, 우리의 생명을 끝까지 지켜봐 줄 ‘
영혼의 구조대원’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구조대원이 누구인지, 혹은 존재는 하는지, 심지어 그 존재의 필요성조차 종종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과학과 기술은 발전했고, 문명은 눈부시게 진보했지만, 정작 사람의 영혼과 마음은 점점 더 고립되고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사일을 만들었고, 인공지능을 개발했으며, 세상의 정보를 손 안에 넣었지만 정작 한 사람의 눈빛 속 외로움조차 알아채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거칠고, 차가워졌습니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사랑은 쉽게 식어버립니다. 사람들은 빠르게 바뀌고, 믿음은 휘청거립니다. 그런 시대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자녀들은 더더욱 방치되어 있습니다. 누구보다 보호받아야 할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방황하고, 외로워하고,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복잡한 세상 속에 자신을 잃어버리기 일쑤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물어야 합니다.
“내가 너의 구조대원이 되어줄 수 있겠니?" “어떤 폭풍 속에서도 너를 놓지 않을 사람이 되어도 괜찮겠니?”

부모는 단지 생활을 책임지는 존재가 아니라, 아이의 인생을 ‘
지켜주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실수할 때에도, 실패할 때에도, 모두가 떠나가더라도 끝까지 함께 있어주는 존재. 구조대원은 멀리서 지켜만 보지 않습니다. 위험한 물속으로 함께 뛰어들고, 때론 아이보다 더 먼저 상처를 입으면서도 아이를 끝까지 건져냅니다.

우리의 자녀가,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 때로는 우리의 친구와 동료가 무너지고 있을 때… 우리는 그들을 지키는 구조대원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말 한마디, 따뜻한 눈길 하나, 포기하지 않고 손을 잡아주는 그 마음이 곧 생명을 살리는 구조선이 됩니다.

그러나 이 구조의 역할은 우리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
참된 구조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 인생의 바다 가운데 언제나 우리를 주목하고 계시며, 우리가 물속에 빠질 때마다 몸을 던져 건져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구조대원이신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 우리는 또 다른 사람의 구조대원이 될 힘을 얻게 됩니다.

그러니 오늘, 사랑하는 이들의 삶을 지켜보며 마음속으로 이렇게 결단해보십시오.
“나는 당신을 지켜줄 것입니다. 당신의 인생이 흔들릴 때, 나는 그 자리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나도 예수님께 꼭 붙들려, 끝까지 당신을 붙잡겠습니다.”

사람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이 시대 가장 위대한 사명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한 가지, 예수께서 당신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러니, 다시 일어나 사랑하십시오.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것, 그것이 곧 복음의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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