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만물과 그 안에 담긴 모래알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거울을 넘어 진실을 바라볼 수 있도록 시력을 조절하십시오.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종종 눈앞에 있는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애완동물들은 거울 앞에 붙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법이 없고 어디 한 부위가 특이하게 생겼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이유로 그것을 숨기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눈은 거울을 볼 때 아름다움보다는 야수를 먼저 발견합니다. 자신의 모습에서 야수를 먼저 본다면 당신은 머지않아 자기 파괴의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움을 먼저 발견한다면 자신을 더욱 돌보게 되고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게 됩니다.
꼭 완벽해야만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 보이는 외모가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물론 매력적으로 보일 수는 있겠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겉모습에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과 마음입니다. 이 두 가지 본질이 드러날 때 모두가 당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반할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거울을 마주합니다. 누군가는 아침에 가장 먼저, 누군가는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의 얼굴을 거울 속에서 확인합니다. 그러나 거울 앞에 선 우리는 진정으로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눈가의 주름, 넓은 콧망울, 고르지 못한 피부 톤… 너무나 자주 우리는 우리 안의 ‘야수’를 먼저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야수를 부끄러워하며 감추려 합니다. 화장을 하고, 옷을 입고, 가리고 꾸미며 누군가의 기준에 맞춰 자신을 맞추려 애씁니다.
하지만 애완동물을 떠올려 보십시오. 개나 고양이는 거울 앞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저 오늘도 한결같이, 주인을 반기고 자신의 삶을 살아갈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의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본성을 따라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만물, 그 안에 있는 작은 모래알 하나까지도 목적이 있고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손에서 지어진 창조물이며, 따라서 우리가 우리의 모습을 부정하는 것은 곧 창조주의 작품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겉모습은 하나의 그릇에 불과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 안에 담긴 정신과 마음에서 우러나옵니다.
우리는 거울을 통해 외면을 점검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거울 너머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눈을 조절하여 육안이 아닌 ‘영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영의 눈으로 보면, 주름도 시간이 그려놓은 생명의 무늬가 되고, 체형도 고유함의 흔적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내면의 빛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당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반할 때는, 그것이 외모 때문이 아니라 당신 안에 있는 사랑, 진실함, 자비, 겸손, 평안과 같은 보이지 않는 것들 때문입니다. 그 아름다움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빛납니다.
그러므로 거울 앞에 설 때, 야수를 먼저 보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당신의 본래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그 모습이 사랑받을 만한 존재임을 믿으십시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던 그 모습으로, 오늘도 살아가면 됩니다.
스스로를 정죄하기보다, 하나님의 창조물로서의 당신을 존중하십시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교만이 아니라 창조주에 대한 찬양의 행위입니다. 거울 앞에서 진실을 보고, 그 진실을 사랑하며, 당신 안의 아름다움을 기쁨으로 살아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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