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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 속한 사람들

영적인 삶을 위하여 - 공경을 다하여 그리스도를 받아들여라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10. 3.

우리는 종종 성경을 읽을 때, 특정 구절이 내 삶을 위해 직접 주어진 것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묵상할 이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특정 장소나 사람을 향해 주어진 말씀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고, 지금 이 순간 나에게도 유효한 영원한 진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말씀을 감사함으로 또 온 마음을 다하여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이 진리이기에, 그 말씀은 나의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하신 말씀은 단순히 위로의 말이 아니라 명령이며 초대입니다. 즉, 그분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과 안식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분께로 나아가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참으로 인자하고 감미롭습니다. 마치 깊은 상처 위에 바르는 꿀과 같아서,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자신이 지은 죄악과 불순한 양심 때문에 이 말씀이 주는 달콤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합니다. 말씀은 나를 격려하지만, 내 안의 죄는 나를 억누르고, 그분께 다가가는 걸음조차 주저하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여전히 나를 부르십니다. 가난하고 곤궁한 자, 마음이 상한 자, 죄에 눌린 자, 삶의 무게로 지친 자들을 당신의 몸과 합하도록 초청하십니다. 그 말씀이 죄인의 귀에 얼마나 자애롭고 감미로운지 모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나는 이렇게 묻게 됩니다.
“주님, 내가 어떤 사람이기에, 감히 당신께로 가까이 갈 수 있습니까?” 하늘도 당신을 담을 수 없는데, 나 같은 사람이 어찌 그 크신 분 앞에 설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럼에도 주님은 “다 내게로 오라” 하십니다. 이것이 복음의 신비입니다. 나의 자격이 아니라 그분의 은혜 때문에, 내가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초청은 단순히 위로를 얻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분과 함께 불멸의 양식을 먹고, 영원한 생명과 영광을 누리라는 초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 자신이 생명의 떡이요, 길과 진리와 생명이시기에, 그분께 나아가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곧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말씀은 내 것이 된다. 그분이 나를 구원하기 위해 하신 말씀임을 믿고 감사하며 받아들여야 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초대는 은혜로 이루어진다. 내 죄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사랑과 자비가 나를 초대하시기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기도는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주님, 당신의 입에서 나온 그 말씀을 기꺼이 받아들이오니, 그 말씀이 내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게 하소서. 나의 죄악이 나를 전율케 하고, 불순한 양심이 나를 막아도, 오직 당신께로 나아가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소서. 당신이 주시는 불멸의 양식과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며, 당신의 초대를 거절하지 않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말씀은 단순한 교훈이 아니라 영원한 진리이자 생명입니다. 오늘도 그분의 부르심 앞에서 경외와 감사로 응답하며, 공경을 다하여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