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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 속한 사람들61

영적인 삶을 위하여 - 평안의 근본을 사람에게 두지 말라 우리는 종종 사람에게 평안을 기대합니다. 친한 친구가 곁에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고,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있으면 삶이 안정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사람이 주는 위로와 안정은 영원할 수 없고, 결국은 한계에 부딪힌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언제든 변할 수 있고, 떠날 수 있으며, 심지어 죽음 앞에서는 아무도 영원히 곁을 지켜줄 수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평안의 근본을 사람에게 두어 버린다면, 그 평안은 언제나 불안과 혼란 속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참된 평안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주어집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이신 하나님께 의지할 때, 우리는 친구가 떠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도 흔들리지 않는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아무리 가.. 2025. 9. 2.
영에 속한 사람-성도와 정서(감정) 우리는 흔히 기독교 신앙을 “마음으로 믿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마음은 단순히 감정적인 마음, 즉 기분이나 느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은 사고와 추리, 의지와 선택, 그리고 결정을 포함한 인간의 내적 중심을 말합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실제 신앙생활에서 감정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갑니다.정서(감정)는 인간의 혼적인 기능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원하고, 기뻐하고, 슬퍼하는 모든 작용은 정서에서 비롯됩니다. 문제는 성도가 이 정서에 붙들려 신앙을 살아갈 때, 신앙이 원칙보다 감정에 좌우되기 쉽다는 데 있습니다.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열심히 예배하고, 내일은 기분이 나쁘니 기도도 멈추는 식으로 말입니다. 결국 감정에 지배당하는 신앙은 흔들리고 일관성.. 2025. 9. 2.
영에 속한 사람 - 영의 정상 상태 성경은 우리의 삶이 단지 육신의 차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영 안에서 온전히 살아가야 함을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영의 정상 상태”란 바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 영이 제자리를 회복하여, 성령 안에서 건강하게 숨 쉬고, 온전히 다스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뜻합니다.시편 51편 17절은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상한 영은 단순히 좌절한 마음이나 무너진 기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두려워하며,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겸손한 영의 상태를 말합니다.겸손한 영은 자기 비하와는 다릅니다. 자기를 무가치하게 여겨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아는 영혼의 태도입니다. 이런 영을.. 2025. 8. 27.
영적인 삶을 위하여 - 현세의 삶에서 시험은 불가피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닙니다. 욥기 7장 1절에서 말하듯이, “인생은 전쟁과 같고, 품꾼의 날과 같다”고 했습니다. 매일의 삶은 싸움터와 같으며, 우리의 영혼은 수많은 공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방에서 우리를 흔드는 유혹과 시험이 끊임없이 몰려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늘 깨어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바울은 고린도후서 6장 7절에서,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의의 병기로 좌우하고”라고 말했습니다. 믿음의 길은 방심할 틈이 없는 전투입니다. 인내의 방패로 사방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곧 상처를 입고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내 힘과 지혜로는 끝없는 전투의 열기를 견뎌낼 수 없습니.. 2025.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