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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 속한 사람들

영적인 삶을 위하여 - 참다운 위로는 하나님에게서만 찾을 것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8. 3.

물질과 감각의 위로를 뛰어넘는 참된 위로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이 땅에서 누리는 모든 쾌락과 위로는 잠깐뿐이며, 덧없고 부질없는 것임을 우리는 수없이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는 다시 그 덧없는 것들을 붙잡으려 하고, 그것들로부터 만족과 위안을 얻으려는 헛된 시도를 반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마태복음 16:26) 이 말씀은, 세상의 모든 소유와 쾌락을 얻는다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데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진리를 선언합니다. 참된 위로는 세상의 풍요나 성공, 인간적인 칭찬과 인정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모든 것을 잃는다 해도 하나님을 잃지 않았다면 우리는 여전히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내 영혼이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도다”라고 고백합니다(시 77:2). 이는 하나님 외의 어떤 것도 그의 마음을 진정 위로할 수 없다는 절절한 탄식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이 말 한마디에 위로가 되었다”, “이 선물이 위로가 된다”고 말합니다. 물론 작은 호의나 사랑의 표현은 인간적인 의미에서 소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말도, 그 어떤 물질도, 진정한 고통 속에 있는 영혼을 회복시키지는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만이 그분의 뜻 안에서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세상의 위로는 잠깐입니다. 그리고 그 위로는 대개 나 자신을 중심으로 작동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위로는 우리의 시선을 나에서 하나님께로 옮깁니다. 이 위로는 때로 당장의 상황을 바꾸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의 이유를 설명하거나 상황을 벗어나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분의 뜻 안에서 고통조차도 나를 위한 훈련이며 사랑의 표현이라는 깊은 이해를 얻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를 시험하실지라도, 그 시험 자체가 오히려 나에게 위로가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분이 여전히 나를 다루고 계심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현세의 모든 피조물은 우리가 의지하고 만족할 대상으로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그것들은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도록 돕는 수단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수단을 목적으로 삼고, 피조물 안에서 위로를 얻으려 하다가 오히려 더 깊은 공허를 느끼게 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그것만을 즐기도록’ 창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우리의 참된 위로는 ‘피조물’ 안이 아니라, ‘창조주’ 안에만 존재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위로는 이 세상의 위로를 포기하려는 결단 속에서 더 깊이 체험됩니다.
“모든 인간적인 위로를 받지 않고서도 즐겁게 살아가려는 것, 그 자체가 내게 위로가 되게 해 주소서.” 이 기도는 얼마나 신실한 영혼의 고백입니까? 이 기도는 하나님 외의 어떤 것도 참된 평안이 될 수 없음을 깊이 인식한 사람의 내적 자세입니다. 즉, 주님의 임재 하나만으로 만족하는 법을 배우겠다는 성도의 의지이자 갈망입니다.

믿음 있는 자는 어디를 가든지 주 예수님을 모시고 다닙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분이 나의 위로자, 나의 보호자이시며, 나의 안식처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임재만으로 충분하다고 고백하는 삶은, 더 이상 외적 위로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잘될 때나 어려울 때나, 주님의 뜻과 섭리가 나를 붙들고 있다는 믿음 하나로 살아갑니다. 이것이야말로 참된 위로이며, 천국을 이 땅에서 미리 맛보는 삶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빌립보서 3:20). 이 말씀은 곧, 우리가 이 땅의 기준으로 위로를 구할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늘의 백성이며, 하늘의 위로를 기대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도 내 마음이 흔들리고, 고단하고, 텅 빈 것 같을지라도 그 비움 속에 하나님의 임재로 채워지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눈앞의 만족과 위로를 찾기보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하늘의 위로를 기대하며 인내하십시오.

“예수님,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계셔 주소서.” 이 문장이 당신의 마음을 위로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시니, 그 어떤 인간의 위로보다 강하고 깊은 평안이 주어질 것입니다. 당신이 위로받지 못한 그 자리에서조차,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로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