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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 속한 사람들

영적인 삶을 위하여 - 현세의 삶에서 시험은 불가피하다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8. 26.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닙니다. 욥기 7장 1절에서 말하듯이, “인생은 전쟁과 같고, 품꾼의 날과 같다”고 했습니다. 매일의 삶은 싸움터와 같으며, 우리의 영혼은 수많은 공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방에서 우리를 흔드는 유혹과 시험이 끊임없이 몰려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늘 깨어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6장 7절에서, “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의의 병기로 좌우하고”라고 말했습니다. 믿음의 길은 방심할 틈이 없는 전투입니다. 인내의 방패로 사방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곧 상처를 입고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내 힘과 지혜로는 끝없는 전투의 열기를 견뎌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내 마음을 확고히 의탁한다면, 그분이 우리를 붙드시고 이기게 하십니다. 성도의 면류관은 단순한 열심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분의 능력 안에서 끝까지 인내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에서 안식을 찾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이 땅의 평안은 언제나 불완전하고 잠깐입니다. 우리가 진정 구해야 할 평안은 오직 하나님 안에 있으며, 그 충만한 안식은 오직 천국에서 완성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지금 이 땅에서 수고와 시험, 억울함과 멸시를 기꺼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이야말로 하나님 나라의 면류관을 빚어내는 재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잠시의 수고에 대해 영원한 상을 주십니다. 또한 우리가 잠깐 당하는 수모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갚아주십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고난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바울이 로마서 8장 18절에서 말한 것처럼, “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는 확신을 붙들어야 합니다.

성도들은 항상 영적 위로만 받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눈물과 괴로움, 심한 곤란 속에서 신앙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의 자리에서 그들은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더욱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었고, 영원한 영광을 바라보는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이들이 긴 세월 동안 눈물로 씨름하며 얻은 것을, 우리는 단번에 얻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은 단숨에 결실을 맺는 씨앗이 아니라, 눈물과 인내 속에서 자라나는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강하고 담대히 서 있어야 합니다. 시편 27편 14절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절망하지 마십시오. 피하지도 마십시오. 지금 내가 있는 자리, 내가 서 있는 삶의 형편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몸과 영혼을 드리십시오. 주님께서는 그 수고를 결코 잊지 않으시며, 온갖 환난 중에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에게 가장 풍성한 보상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길은 시험을 피하는 길이 아니라, 시험 가운데서 주님을 더 의지하며 끝까지 인내하는 길입니다. 그 길 끝에는 영원한 면류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로마서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