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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으로 사는 삶

위험을 감수하는 신앙 - 믿음의 길을 걷는 자의 자유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12. 10.

우리의 신앙 여정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길은 언제나 ‘위험을 감수하는 길’이었습니다. 믿음이란 본질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해 걸어가는 것은 늘 불안하고, 그래서 위험해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끊임없이 말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 믿음은 단순한 긍정이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감수하는 위험입니다.

때로는 웃는 것이 바보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고난이 계속되고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없는데, 기뻐한다는 것은 사람들 눈에 미련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기쁨은 상황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선택입니다. 기쁨을 선택하는 사람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자유를 누립니다. 그 기쁨은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여전히 일하고 계시다는 확신에서 옵니다.

우는 것은 약해 보이고 감상적이라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는 자와 함께 우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도 나사로 무덤 앞에서 우셨습니다. 눈물은 약함이 아니라 진실입니다. 기도 중 흘리는 눈물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가면을 벗는 순간이며, 그 눈물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십니다. 울음을 감수하는 사람은 위선의 껍데기를 벗고 하나님 앞에서 진짜가 되는 위험을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은 종종 번거로움과 책임을 동반합니다. 감정적 에너지가 들어가고, 때로는 상처도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장 위험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셨습니다. 하늘 영광을 버리고 “
몸을 입고” 오신 것 자체가, 완전한 위험 감수입니다. 관계는 위험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늘 관계 속에서만 나타납니다. 사람에게 다가가는 위험을 감수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가장 아름답게 드러냅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내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그 모습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두려워 숨기고 싶은 순간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감추어진 것은 치료되지 않습니다. 빛 가운데 설 때에만 치유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솔직히 드러낼 때 우리를 다루십니다. 마음을 드러내는 위험은 하나님의 손에 자신을 맡기는 행위입니다.

꿈과 믿음의 고백을 세상 사람들 앞에서 밝히는 것은 순진하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 자들이었습니다. 노아는 아직 비도 내리지 않았을 때 방주를 말했고, 아브라함은 자손이 하나도 없을 때 하늘의 별을 말했다 했습니다. 믿음은 언제나 ‘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하는 위험’을 통해 자랍니다. 입술의 고백은 영혼의 방향을 정합니다.

사랑이라는 단어 자체가 위험합니다. 사랑은 늘 상처받을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은 가장 위험하고, 가장 무모해 보이는 사랑이었습니다.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사랑은 계산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손해를 감수하지만, 그 길에서 가장 큰 생명이 나타납니다.

삶 자체가 위험입니다. 우리는 매일 죽음을 향해 더 가까이 걸어갑니다. 그러나 신앙은 죽음을 두려워하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죽음 너머를 보기 때문에 지금을 더 충실히 살아가게 합니다. 예수님은 “
죽으면 살고, 자기 생명을 잃으면 찾는다”고 하셨습니다. 이 역설은 우리에게 존재의 자유를 줍니다. 죽음조차 빼앗지 못하는 생명을 믿는 사람은 어떤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희망은 늘 절망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두렵습니다. 기대했다 실망하는 경험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는다.” 소망은 결과를 보장받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믿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희망을 가진다는 것은 절망할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지만, 그 소망은 결국 우리를 하나님께 더 깊이 묶어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안전지대를 흔드십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도 “
네가 가야 할 곳을 보여주겠다”고 하시지 않고, 먼저 떠나라 하셨습니다. 믿음은 움직여야 보입니다. 실패는 무너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새로운 길로 이끄시는 통로가 될 때가 많습니다.

위험을 감수하는 믿음만이 진짜 자유를 얻습니다.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편안함에 묶여 있는 사람은 결국 ‘
확실한 것의 노예’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며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은 비로소 진짜 자유에 들어갑니다.

믿음은 담대함을 요구하고, 그 담대함은 순종을 통해만 증명됩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맡기는 위험, 그 위험을 선택하는 자만이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과 기쁨, 그리고 참된 자유를 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