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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명화

읽어도 읽어도 좋은 글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6. 18.

행복의 모습은
불행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고,

죽음의 모습은
병든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

웃음소리가 나는 집엔
행복이 와서 들여다 보고

고함소리가 나는 집엔
불행이 와서 들여다 본다,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늘 기쁘게 사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다.

어떤 이는 가난과 싸우고
어떤 이는 재물과 싸운다.

가난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많으나
재물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적다.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

느낌이 없는 책은 읽으나 마나,
깨달음 없는 종교는 믿으나 마나.

진실이 없는 친구는 사귀나 마나,
자기 희생이 없는 사랑은 하나 마나.

마음이 원래부터 없는 이는 바보고,
가진 마음을 버리는 이는 성인이다.

비뚤어진 마음을 바로잡는 이는
똑똑한 사람이고,

비뚤어진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누구나 다 성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도 성인이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의 것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돈으로 결혼하는 사람은 낮이 즐겁고,
육체로 결혼한 사람은 밤이 즐겁다.

그러나 마음으로 결혼한 사람은
밤낮이 다 즐겁다.

황금의 빛이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고,

애욕의 불이
마음에 검은 그을음을 만든다.

두 도둑이 죽어 저승엘 갔다.

한 도둑은
남의 재물을 훔쳐 지옥엘 갔고,

한 도둑은
남의 슬픔을 훔쳐 천당엘 갔다.

먹이가 있는 곳엔
틀림 없이 적이 있다.

영광이 있는 곳엔
틀림 없이 상처가 있다.

남편의 사랑이 클수록
아내의 소망은 작아지고,

아내의 사랑이 클수록
남편의 번뇌는 작아진다.

남자는 여자의 생일을 기억하되
나이는 기억하지 말고,

여자는 남자의 용기는 기억하되
실수는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 💛 💛

물처럼 흐르는 삶 속에서 우리 마음은 수많은 선택을 합니다. 선택은 사소해 보이지만, 삶의 결을 결정짓는 큰 줄기가 됩니다. 누군가는 삶의 기쁨을 받는 데서 멈추지만, 누군가는 그 기쁨을 나누고 흘려보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눌 줄 아는 사람은, 진정 기쁨을 ‘사는’ 사람입니다.

행복이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웃음소리 나는 집, 따뜻한 말 한마디,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나는 용기, 그것이 곧 행복의 얼굴입니다. 불행은 고함과 원망 속에 찾아들고, 행복은 웃음과 감사 속에 찾아듭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내가 어떤 소리를 품고 사는가 돌아보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참 많은 전쟁이 존재하지만, 가장 어려운 전쟁은 '
자기 자신과의 전쟁'입니다. 가난과 싸우는 이들은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고, 재물과 싸우는 이들은 욕망을 제어하려 몸부림칩니다. 그러나 진짜 어려운 싸움은 가진 것을 버리는 일입니다. 버릴 줄 아는 자만이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고, 그 자유 속에서 성숙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실수 없는 삶에 박수를 보내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감동을 주는 건 실수하고도 다시 일어서는 삶입니다. 그래서 실패는 창피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예수께서도 십자가에서 넘어진 자들을 위해 죽으셨고, 다시 일으키시기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실패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우리는 종종 종교를 의무로 여기며 믿습니다. 그러나 마음 없는 신앙은 믿으나 마나이고, 변화 없는 말씀은 듣고도 깨닫지 못한 책과 같습니다. 종교는 외적 형식이 아니라, 내적 변화입니다. 믿음은 ‘
깨달음’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나 자신을 비추고, 버리고, 새롭게 하는 능력입니다.

진실 없는 친구, 자기 희생 없는 사랑, 깨달음 없는 믿음은 결국 껍데기일 뿐입니다. 진짜 사랑은 손해를 보아도 기뻐하는 사랑이고, 진짜 믿음은 손해를 보아도 흔들리지 않는 신뢰입니다. 예수님은 그 믿음과 사랑을 십자가로 증명하셨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자기를 버림으로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주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가진 것이 곧 복이라는 착각, 높아진 자리가 곧 성공이라는 착각, 대접받는 삶이 곧 의미 있는 삶이라는 착각입니다. 그러나 복은 가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
비움’에서 오는 것이며, 의미는 높아짐이 아니라 ‘낮아짐’에서 시작됩니다.

이 시대는 ‘
내가 얼마나 소유했는가’를 자랑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내가 얼마나 버렸는가’를 기억합니다. 황금이 마음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이유는 그것이 내 중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애욕의 불이 그을음을 남기는 것도, 그것이 내 전부인 것처럼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사랑하고, 진심으로 웃고, 깨달음으로 믿고, 기쁨으로 나눌 줄 아는 삶은 밤낮이 모두 즐겁습니다. 자기 안에 비뚤어진 마음을 발견하고도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아무리 외적으로 화려해도 안은 텅 비게 됩니다. 똑똑한 사람은 마음을 돌아보고,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을 외면합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묻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기쁨을 따라 살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울고, 무엇을 위해 웃는가?”, “나는 누군가의 슬픔을 짊어진 도둑인가, 아니면 재물을 움켜쥔 도둑인가?”

묵상은 질문이 되어 우리 삶을 찌르고, 복음은 해답이 되어 우리 마음을 위로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손으로 삶을 나누는 우리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국, 인생이란 읽어도 읽어도 좋은 글과 같습니다. 그 글의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에 새겨질 때, 우리는 비로소 '
사는 삶'이 아닌 '사는 대로 사는 삶'이 아닌, '바르게 사는 삶', '복음대로 사는 삶'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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