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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명화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6. 18.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온 힘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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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늘 조용히 다가옵니다. 뜨겁던 여름이 뒤로 물러서고, 들녘이 누렇게 변하고, 나뭇잎이 붉게 물들기 시작할 때, 우리의 마음도 어느덧 그 계절을 따라 깊어지고 차분해집니다. 그 가을의 문턱에 서면, 문득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어떤 모습일까?’ 스스로에게 조용히 묻게 됩니다.

인생의 가을은 젊음이 사그라드는 시기가 아니라, 삶의 열매를 거두는 계절입니다. 그 열매는 그냥 맺히지 않습니다. 사랑했던 날들, 땀 흘려 살아낸 순간들, 조심스레 말하고 품어냈던 마음들이 한 송이, 한 송이 열매가 되어 우리 인생의 가지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
그때 가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오늘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지금 사랑해야 합니다. 조건 없이, 이유 없이, 그저 주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나도 누군가의 기쁨이 되어 주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이 가을 이전에 해야 할 일입니다.

열심은 바쁨이 아닙니다. 진실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 살아가는 그 하루가 훗날 가을이 되었을 때 “
나는 참 잘 살았노라”고 말하게 해줍니다. 지금 뿌리는 작은 정성과 수고가 우리 인생의 깊은 뿌리가 됩니다.

말은 때로 칼보다 더 깊게 베입니다. 침묵이 사랑이 될 수 있고,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용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합니다. 사랑보다 더 강한 무기는 없습니다. 우리가 상처를 남기지 않기 위해 사랑으로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가장 본질적인 물음인
‘삶은 아름다웠는가?’ 이 질문 앞에서 우리의 삶 전체가 평가받습니다. 무엇으로 살아왔는가, 무엇을 위해 울고 웃었는가, 어떤 이야기를 쓰며 걸어왔는가....

아름다움은 외적인 조건이나 성취에 있지 않습니다. 한 송이 꽃을 보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 하루의 해가 지는 것을 보고 평안을 느끼는 마음, 그 안에 있는 작고 깊은 기쁨이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봅니다.
‘너는 어떤 열매를 맺었느냐?’ 믿음의 열매, 사랑의 열매, 겸손과 자비의 열매.... 우리의 인생은 결국 무엇을 심고, 무엇을 키우며, 무엇을 나누었는지에 따라 평가받게 됩니다. 좋은 씨를 뿌렸는가?  말씀으로 마음을 갈고, 기도로 물을 주며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수고했는가?

지금 이 시간, 우리는 인생의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말씀 앞에 마음을 열고, 사람을 사랑하고, 작은 일에 충성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분명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그때 우리는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사랑했고, 열심히 살았고, 상처보다는 위로를 주었으며, 삶은 참 아름다웠고, 하나님 안에서 좋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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