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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용기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8. 16.

사람들은 대개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 보이고 싶고, 능력 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욕심이 지나치면, 우리는 자신을 포장하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없는 경력을 보태거나, 실제보다 크게 말하며, 심지어 편법을 동원해 그 기대를 채우려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평판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명예는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성경은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여호와는 중심을 보시느니라”(삼상 16:7)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화려하게 보이는지, 얼마나 잘 포장했는지를 보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 마음속의 진정성과 정직함을 보십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한 말보다 솔직한 고백이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 일은 제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배우고 싶습니다.”라는 한마디가, 억지로 꾸며낸 화려한 자기소개보다 훨씬 큰 신뢰를 줍니다.

솔직하다는 것은 단순히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용기입니다. 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을 때, 오히려 사람들은 그 정직함 속에서 믿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기회가 됩니다. 부족하더라도 진정성 있게 노력하는 사람은 결국 더 큰 성장을 이루고,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됩니다.

우리 신앙도 그렇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것, 그것이 회개이며 믿음의 시작입니다. 스스로 의로운 척하고 능력 있는 척하는 사람은 은혜를 누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
하나님, 저는 연약합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솔직히 고백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은혜와 능력을 더해 주십니다.

그러니 오늘, 나 자신을 과대 포장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읍시다. 대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고,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진정성 있게 발휘합시다. 그 길이야말로 신뢰를 얻는 길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