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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을 알아보고 단호하게 서는 법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10. 14.

“너희는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아서 5:1)

우리의 일상 속에는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남을 깔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직접적인 폭력을 쓰지는 않지만, 말과 태도로 상대를
‘아래로’ 두려 합니다. 교묘히 무시하고, 가볍게 대하며, 나의 존재감을 희미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상황 속에서 가장 먼저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은 ‘나 자신’인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 나를 함부로 대했을 때,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더 잘하면 되겠지.” “내가 괜히 예민했나 봐.” 하지만 이런 생각은 대부분 ‘내 안의 메아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 메아리는 과거 누군가 나에게 던졌던 말들, “넌 원래 그런 애야”, “네가 뭘 알아?” 같은 상처의 언어가 지금도 내 마음속에서 울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그 메아리가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왜곡된 평가가 내 마음에 남아 나를 공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순간, 나는 그 자책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그때 비로소,
“나는 무시당할 만한 존재가 아니다”라는 진리가 내 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의 시작입니다.

무시는 항상 미묘하게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닌 듯 느껴지지만,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면 곧 관계의 중심이 완전히 무너집니다.

첫째, 내 의견을 무시할 때 상대는 나의 존재를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식사 메뉴나 약속을 정할 때 내게 묻지 않고 결정합니다. 마치
“너는 없어도 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말입니다.

둘째, 말을 왜곡하거나 내 탓으로 돌릴 때
내가 불편함을 표현하면,
“너 너무 예민하다”라며 오히려 나를 문제 삼습니다. 이것은 고전적인 가스라이팅의 형태입니다. 상대는 내 감정을 ‘비정상’으로 만들며 스스로의 우위를 확인하려 합니다.

셋째, 언어로 선을 넘을 때
말은 생각의 열매입니다. 결국 사람은 속에 있는 것을 말로 드러냅니다.
“너 좀 특이하다”, “넌 원래 좀 부족했잖아” 같은 발언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무시의 본심이 흘러나온 신호입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느껴진다면, 그 사람은 이미 나를 존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감정적 폭발이 아니라 분별력 있는 인식입니다.
“아, 이 사람은 나를 동등하게 보지 않는구나.” 그 사실을 정확히 깨닫는 것이 곧 방어의 시작입니다.

무시는 언제나
‘만만한 사람’을 찾아옵니다. 한 번 만만하게 보이면, 그들은 계속해서 경계를 허물며 내 영역을 침범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단호한 경계’를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첫 째는 매운 맛으로 공격 되돌려주기입니다. 선을 넘는 말을 들었을 때, 웃으며 넘기면 그것은 묵인이 됩니다.
“너 머리 스타일 좀 특이하다?”라는 말에는, “거울 좀 봐봐. 나보다 더 특이할지도 몰라.” 이렇게 가볍게 되받아쳐도 됩니다. 이는 단순한 ‘보복’이 아니라, ‘나는 당신의 무시에 침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순한 맛으로 의미를 묻기입니다. 직접적인 반격이 어렵다면, 단호한 표정으로 의미를 물어보세요.  
“특이하다는 게 무슨 의미야?” “웃기다는 건 어떤 뜻으로 말한 거야?” 이 질문은 상대를 순간적으로 불편하게 만듭니다. 그들은 자신이 방금 한 말의 ‘부당함’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단호함은 때로는 ‘정색’ 속에 담겨 있습니다.

세 번째는 무례한 부탁 거절하기입니다. 무시하는 사람은 경계를 시험하며 무례한 부탁을 합니다. 이럴 때는 변명이나 이유 없이, 짧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안 돼요.” “그건 어렵습니다." 핑계나 사정을 말하지 마세요. 이유를 말하면, 그들은 그 이유를 파고듭니다.
‘그럼 내일은 가능하지?’ 같은 식으로 말입니다. 단호한 한마디와 확고한 표정이, 당신의 경계를 지켜줍니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에게 허락하지 마십시오. 무시하는 사람은 사실 내면이 불안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먼저 남을 낮추며 자신을 보호하려 합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에게 휘둘릴 이유는 없습니다.

내가 스스로를 존중할 때, 세상도 나를 함부로 다루지 못합니다. 그리고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사람에게는 단호함이 필요하고, 하나님 앞에서는 온유함이 필요합니다. 무시하는 자에게는 단호하게
“No”라고 말하되,
하나님 앞에서는
“Yes, 주님”이라 고백하십시오. 그때 당신의 마음은 자유로워지고, 더 이상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평안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나는 나를 무시하는 자의 말보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더 크다.”
“그러므로 너희는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