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종종 자신의 장점을 키우는 데는 열심이지만, 정작 자신의 부족한 점에는 눈을 감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그 반대로 살아갑니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보다, 무엇이 부족한지를 먼저 살핍니다. 왜냐하면 그 부족함 속에 성장의 가능성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단 한 가지 능력의 부족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식은 풍부하지만 현실 감각이 부족해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지한 노력만 더했더라면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었을 사람도 있습니다. 반대로, 높은 자리에 오르고도 사람을 품는 따뜻한 포용력이 부족해 외롭고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추진력은 넘치지만 신중하지 못해 후회하는 사람, 또 너무 신중하다가 기회를 놓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결점은 다양하지만, 그 근본은 하나입니다. 자신을 성찰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본다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성숙과 지혜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거울을 보며 외모를 다듬듯, 마음의 거울을 통해 내면의 부족함을 살펴야 합니다. 누군가는 성급함을 고쳐야 하고, 또 누군가는 게으름을 다스려야 합니다. 누군가는 감정을 절제하는 법을, 또 다른 이는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사람은 부족함을 단점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그것을 다듬어 장점으로 바꾸는 지혜를 배웁니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사람은 그 신중함으로 실수를 줄이는 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급한 사람은 추진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인내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다른 성품을 주신 이유도, 우리가 서로의 부족함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도록 하시기 위함일 것입니다.
잠언 12장 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거니와, 책망을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으니라.” 이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고치려는 태도가 바로 지혜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자신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십시오. “나는 무엇이 부족한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바꿀 수 있을까?” 이 물음에 성실히 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지혜로운 길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마주한 사람만이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 끝에는, 더 온전한 자신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숙한 인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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