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지혜를 얻게 한 경험에서 빠져나올 때는 조심해야 한다.” – 마크 트웨인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걸러지지 않은 지혜는 그 사람의 일부가 되지 않습니다. 좋은 것, 긍정적인 것, 진실한 것, 확고한 것에 몰두하는 사람이 지혜를 얻을 것입니다.
흔히 '지혜'라고 하는 것은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이로운 영향을 끼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혜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은 직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포 때문에 생긴 직관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직관은 지혜의 원천입니다.
인생을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인생의 두려움에서 나온 부정적인 직관에는 귀를 기울이지도 말고 경험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은 경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떤 지혜를 얻게 한 경험에서 빠져나올 때는 조심해야 한다. 뜨거운 난로 위에 앉았던 고양이는 다시는 뜨거운 난로 위에 앉지 않겠지만 난로 자체를 거부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마크 트웨인이 말한 고양이처럼 살지 않도록 당신이 체득한 직관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앞서 살았던 현명한 사람들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당신의 인생에서 뜨거운 난로를 조심하라고 가르쳐준 어미 고양이가 없다면 직접 밖으로 나가 스스로 진실을 깨우쳐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받습니다. 부모의 말, 교사의 가르침, 책에서 읽은 명언들, 교회에서 들은 설교까지. 이러한 말들은 때때로 우리를 멈추게 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 말들이 우리 삶 속에서 실제로 '지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적인 '경험'이라는 체로 걸러져야 합니다.
경험 없는 지식은 흡사 지도 없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방향은 알지만 실제 길을 걷지 않으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듯이, 지혜도 앎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고통을 겪고, 실수를 하고, 기뻐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는 그 모든 여정 가운데에서 비로소 우리는 지혜를 체득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흔히 지혜를 시간과 함께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무엇으로 오해합니다. 그러나 지혜는 단순한 시간이 아닌, ‘깊은 성찰이 깃든 경험’에서 옵니다. 단지 나이 들었다고 해서 누구나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의 삶을 정직하게 바라보며 거기서 배우려는 자세가 있어야 지혜는 마음에 뿌리를 내립니다.
마크 트웨인은 말합니다. “뜨거운 난로 위에 앉았던 고양이는 다시는 뜨거운 난로 위에 앉지 않겠지만 난로 자체를 거부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너무 아픈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은 이들이, 그 경험의 본질이 아닌 겉모습만을 두려워한 채 인생을 회피하게 되는 모습을 날카롭게 꼬집은 말입니다. 지혜는 우리를 피하게 하지 않습니다. 지혜는 ‘무엇을 어떻게 다시 시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두려움에서 나온 직관, 즉 자기방어적 본능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것은 지혜가 아니라 회피이며, 성숙이 아니라 미숙함입니다. 오히려 긍정적이고 진실한 것에 몰두하고, 삶을 있는 그대로 껴안으려는 사람에게 참된 지혜가 임합니다.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그것을 통과해 나아가려는 이에게, 인생은 귀한 통찰을 선물합니다.
문제는, 우리 대부분이 ‘뜨거운 난로를 조심하라’는 가르침을 해줄 어미 고양이 없이 세상에 던져졌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결국, 직접 앉아보고 데어보면서 배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서 무엇을 배우느냐입니다. 다신 아무 난로에도 다가가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대신, 다음에는 불이 꺼졌는지 확인하고, 더 안전한 방법으로 난로의 따뜻함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그것이 진짜 지혜입니다.
성경도 이와 같은 진리를 말합니다. “오직 온전하게 된 자는 단단한 음식을 먹나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히브리서 5:14).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는 자가 곧 지혜로운 자입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서 시작되지만, 그것을 삶 속에서 ‘연단’해가는 과정을 거쳐야만 우리 것이 됩니다.
삶의 현장에서 배우십시오. 두려움에서 나온 회피가 아니라, 진실과 선함을 향한 몰두로 지혜를 갈망하십시오. 그리고 뜨거운 난로를 조심하되, 그 온기를 완전히 거부하지 마십시오. 지혜는 그 온기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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