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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으로

지혜와 행동의 조화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5. 18.

크고 당당하게 당신의 뿌리를 기억하십시오. 자연의 아름다움에 만족하고 충분한 물을 마시고 경치를 즐기십시오. 당신의 인생은 꽃이 만개했습니까? 아니면 좀 더 뿌리를 내리고 더 넓게 가지를 뻗어야 합니까?

정신없이 바쁜 생활에만 치여 지식과 지혜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 인생의 나무는 가지도 없고 뿌리도 튼튼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지가 없다면 어떻게 바람을 따라 움직이며 반응할 수 있겠습니까?

반대로 많은 지식을 축적했지만 전혀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가지는 무성하지만 뿌리는 없는 나무처럼 운명의 태풍이 불어올 때 속수무책으로 뽑히고 말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나무에는 반드시 지혜와 행동이 공존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지는 넓게 퍼지고 뿌리는 땅속 깊이 튼튼히 박혀 나무를 지탱하고 자양분을 제공할 수 있으며, 거친 폭풍과 메마른 가뭄을 만나도 꿋꿋하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때로는 감탄할 만한 지혜의 말들 앞에서 고개를 끄덕이곤 합니다. 그러나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는 우리의 삶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앎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에야 비로소 그것은 우리의 뿌리가 되어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됩니다.

사람의 인생을 나무에 비유하는 것은 익숙한 표현이지만, 나무는 눈에 보이는 가지와 잎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땅속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합니다. 뿌리가 얕으면 아무리 잎이 무성해도, 아무리 꽃이 화려하게 피어도 거센 바람 앞에서는 쉽게 쓰러지고 말 것입니다.

이것은 곧 우리의 삶 속에 있는 지혜와 실천의 관계를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입니다. 우리는 종종 지식을 추구합니다. 책을 읽고, 강연을 듣고,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것은 마치 나무가 햇볕을 받고 가지를 뻗어가는 모습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그 지식이 땅에 내려 뿌리로 박히지 않는다면, 즉 우리의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면 그 나무는 겉만 무성할 뿐 뿌리 없는 식물에 불과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 즉 내면의 실천과 습관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우리는 외부의 변화에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삶이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배우기를 멈추고 사색과 성찰 없이 매일을 소비한다면, 우리는 뿌리 없는 가지처럼 마르거나 꺾이기 쉽습니다. 늘 같은 자리를 맴돌며 성장을 멈추고, 결국 지혜 없는 열심만이 우리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로는 진정한 생명력을 지닌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뿌리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 나의 행동은 어떤 신념과 지식에서 비롯되었는가? 그리고 동시에 우리는 가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나는 얼마나 넓게 생각하고, 얼마나 다양한 경험과 관계 속으로 가지를 뻗고 있는가? 내 삶의 나무는 지금 꽃이 피어 있는가, 아니면 더 깊은 뿌리 내림이 필요한 시기인가?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는 이러한 삶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물을 마시고, 햇빛을 받고, 때로는 바람과 비를 견디며 살아가는 나무처럼, 우리도 인생의 뿌리를 깊게 내리고, 지혜를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단단한 뿌리는 고요한 일상의 반복 속에서 형성되며, 넓게 퍼진 가지는 관계와 경험 속에서 자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인생이라는 선물은 단지 존재하는 것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것은 ‘살아있는 것’이어야 하며, ‘열매 맺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열매는 단지 알고 있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믿고, 그것을 살아내는 데서 맺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당신이 알고 있는 진리를 행동으로 옮기십시오. 그리고 크고 당당하게, 당신의 뿌리를 기억하십시오. 그 뿌리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 가지는 반드시 생명과 은혜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약1:22) 지금, 알고 있는 그것을 살아내십시오.